뉴시스 2024. 3. 20. 05:00
지방 거점국립대 7개교, 200명까지 증원 관측
50명 미만 미니 의대, 2배까지 늘어날지 주목
모두 미니 의대인 경기·인천도 증원 이뤄질 듯
의사과학자 정원 별도 신청한 대학도 관심사
의료계 반발 예고…의대 교수, 25일 집단 사직
정부가 2000명이 늘어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 결과를 20일 오후 발표할 전망이다. 지방 거점국립대와 정원 40~50명대 '미니 의대'는 많게는 지금의 2배까지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와 경북대 등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원을 함께 신청한 대학들도 많은 만큼 관련한 배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이다. 배정 결과에 따라 의대 지형이 크게 바뀔 만큼 그 영향이 매우 클 전망이다.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해 왔던 의료계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오는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했다.
의대 증원을 계획대로 2025학년도에 적용하려면 지난해 확정했던 대학별 대입 전형을 고쳐야 한다. 아무리 늦어도 4월말까지는 결론을 내야 하는 만큼 속도를 낼 수 밖에 없었단 게 정부 입장으로 전해졌다.
20개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하기로 의결했다.
https://v.daum.net/v/20240320050018986
정부, 오늘 의대별 증원 수 발표…교수들은 사직 결의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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