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5. 2. 18. 03:01
동맹국 대사들 만나 '패싱 우려' 진화…'유럽 협상 테이블 배석'엔 선그어
20일 우크라 방문…젤렌스키 "같이 최전선 방문하자"
키스 켈로그 미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을 강요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켈로스 특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협상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오롯이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모든 것이 여전히 논의 대상(on the table)"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나토 가입이나 영토 수복 등 우크라이나의 종전 요구사항에 선을 그었던 것과는 대비되는 발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의 요구 사항만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일명 '더티 딜'(dirty deal)을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도 '패싱'할 것이라는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도 풀이된다.
켈로그 특사는 기자들과 문답 과정에서 러시아의 북한·이란·중국과 관계를 언급하면서 협상 과정에서 '글로벌 현안'이 거론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이 러시아 측에 파병 북한군의 완전한 철수, 북러 무기 거래 중단 등을 협상 조건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https://v.daum.net/v/20250218030116011
美종전특사 "우크라에 평화협정 강요안해"…북러관계 대응 시사(종합)
美종전특사 "우크라에 평화협정 강요안해"…북러관계 대응 시사(종합)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키스 켈로그 미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을 강요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켈로스 특사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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