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2. 26. 07:11
트럼프 2기 백악관 기자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전통 미디어를 불신하는 트럼프의 성향에 맞춰 온라인 인플루언서(유명인), 블로거, 인터넷 독립 매체 등 ‘뉴미디어’ 기자들에게 대폭 문호를 개방했다는 데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언론 브리핑 첫 질문권도 인터넷 매체 기자들에게 줬다.
이런 가운데 보수 성향 팟캐스트 소속 23세의 백악관 출입기자 복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27세 캐럴라인 대변인보다 4살 어린 23세의 여성 기자는 그간 화려하고 선정적인 패션 스타일로 소셜 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됐는데, 그 복장 그대로 백악관 기자실에 들어오면서 출근 첫날부터 백악관의 유명 인사가 됐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하지만 기존의 일부 백악관 기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5일 윈터스 기자를 가리켜 “백악관 기자실에 ‘전쟁’을 가져온 MAGA 특파원”이라며 “어깨까지 내려온 금발 머리에 흰색 미니 스커트를 입은 윈터스 기자는 백악관에서 ‘방황하는 치어리더’로 합리적으로 오인될 수 있는 몇 안되는 출입기자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기성 언론 칼럼니스트는 그녀를 노출이 심한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Hooters)’ 종업원 같다고 칭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층에서 그녀는 금발의 팔등신으로 상징되는 바비 인형(Barbie doll)에 빗대 “바비 기자”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https://v.daum.net/v/20250226071149041
“출근 첫날 유명인사 됐다”... 백악관 23세 출입기자 복장 놓고 시끌
“출근 첫날 유명인사 됐다”... 백악관 23세 출입기자 복장 놓고 시끌
트럼프 2기 백악관 기자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전통 미디어를 불신하는 트럼프의 성향에 맞춰 온라인 인플루언서(유명인), 블로거, 인터넷 독립 매체 등 ‘뉴미디어’ 기자들에게 대폭 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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