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트럼프가 내민 손 뿌리치는 北…김여정 "핵 포기 못해"

바람아님 2025. 4. 10. 00:46

데일리안  2025. 4. 10. 00:30

김여정 담화 통해 한미일 北비핵화 성명에 반발
"실현 불가능한 망상…시도 자체가 적대 행위"
전문가들 "비핵화 불가의 확실한 '문턱' 제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 역할을 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한·미·일 외교장관의 북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에 대해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미국을 향해선 "이미 사문화된 '비핵화' 개념을 부활시켜 보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가장 적대적 행위"라며 열을 올렸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의 신호탄으로 읽힐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대화국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협상 테이블 위에 '비핵화 의제'는 절대 올릴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부장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가 "외부의 적대적 위협과 현재와 미래의 세계안보역학구도의 변천을 정확히 반영한 필연적 선택의 결과"라며 "누가 부정한다고 하여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확인됐듯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북미대화 분위기를 조성했으나, 이번 김 부부장의 담화로 또다시 차가워졌다.


https://v.daum.net/v/20250410003000994
트럼프가 내민 손 뿌리치는 北…김여정 "핵 포기 못해"

 

트럼프가 내민 손 뿌리치는 北…김여정 "핵 포기 못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 역할을 하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한·미·일 외교장관의 북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에 대해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미국을 향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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