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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45] 카터와 포드의 우정

조선일보  2025. 1. 12. 23:54 Bob Dylan ‘Narrow Way’(2012) “나는 남부인이자 미국인이며, 농부, 핵물리학 엔지니어, 아버지이자 남편, 기독교인, 정치인이며 전 주지사이자 해군 장교, 그리고 밥 딜런의 노래와 딜런 토머스의 시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미국의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가 100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1월 9일 워싱턴의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전현직 대통령 다섯 명이 그를 떠나보냈다. 지미 카터는 민주당 출신으로 재선에 실패한 유이(唯二)한 대통령이면서 역대 지지율에서는 해리 트루먼과 꼴찌를 다투었을 정도로 인기가 형편없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퇴임 후에 인권과 평화를 위해 세계를 누비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퇴임 이후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유일한 ..

[사설] 한 발 더 물러선 정부, 의료개혁 원칙은 지켜야 한다

국민일보  2025. 1. 13. 01:12 전공의 등 요구사항 대부분 수용 의료계 내부서도 논의 참여 목소리 국민 염원한 개혁 훼손돼선 안 돼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원점 재검토하고 복귀 전공의에 대한 수련·입영 특례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의료계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만큼 의료계는 하루빨리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정부는 향후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염원했던 의료개혁의 원칙이 허물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0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공의, 교수 등 의료계를 향해선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과도 했다. 같은 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

[사설] 훈련이라 속여 북 청년 1만명 총알받이로 내몬 김정은

조선일보  2025. 1. 13. 00:25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20세·26세의 북한군 2명을 생포했고, 이 중 한 명은 조사에서 “전쟁 아닌 훈련을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러시아 도착 후에야 파병 온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김정은 정권이 북한 청년 1만여 명을 사지(死地)로 몰아넣으면서 참전 사실조차 숨겼다는 뜻이다. 훈련인 줄 알았는데 도착해보니 전쟁터였던 북한 병사의 심정이 어땠을지 가늠조차 어렵다. 부상당한 북한 포로들은 “4~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다”고 했다. 속아서 총알받이가 된 북한군의 실상이다. 파병 북한군의 참상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 군인들이 ‘인간 지뢰 제거기’로 이용된다고 영국 매체에 전했다...

[사설] 가짜 뉴스 쏟아내던 민주당, 국민 입은 틀어막겠다니

조선일보  2025. 1. 13. 00:19 더불어민주당이 “카카오톡 등을 통해 가짜 뉴스를 단순히 퍼나르는 일반인도 내란 선동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일부 유튜버들을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면서 내란을 옹호했다는 것이다. 명백한 허위 주장이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가짜 뉴스는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 하지만 단순 의견 개진이나 정치적 의사 표현까지 가짜 뉴스로 몰아 마구잡이 고발해선 안 된다. 자기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국민 입을 틀어막고 검열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 내란 선동은 ‘내란을 결의·실행하도록 선전·격려하는 행위’다. 통상 ‘실행 전 준비’ 단계에 이뤄지는 것으로, 이미 해제된 계엄을 두둔했다고 내란 선..

포복절도의 中 연예계 대역들, 싱크로율 100%

아시아투데이 : 2025. 01. 12. 23:32 대역은 무술 등 위험한 장면에 필요 그림자 스타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그러나 일부는 진짜로 뜨는 경우 존재 중화권 연예계에는 스타가 되고자 하는 배우들의 수가 그야말로 엄청나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해변가의 모래알처럼 많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들 중에서 진짜 스타가 되는 케이스는 정말 드물다. 성공하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할 정도로 어렵다고 단언해도 좋다. 성공과는 거리가 먼 이들 중에는 당연히 스타들의 대역들 역시 포함된다고 해야 한다. TV 드라마나 영화에 얼굴을 자주 내밀기는 하나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는 쉽지 않은 이른바 그림자 스타이니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언제인가는 그림자 스타에서 벗어..

나훈아, '왼쪽 발언' 정치권 비판에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어따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뉴시스  2025. 1. 12. 22:06 "갈라치기 안 돼" 거듭 강조  '가황(歌皇)' 나훈아(78)가 58년 가수인생을 정리하는 은퇴 무대인 마지막 콘서트에서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에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며 강도 높은 발언으로 재차 정치권을 직격했다. 나훈아는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시작한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서울 공연 마지막 회차인 5회차 공연에서 "저것들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어따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 하고 앉어 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갈라치기 하고 있는데 함부로 갈라치기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나훈아는 이번 서울 콘서트 초반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 "왼쪽이 오른..

尹지지율 46%, 골든크로스 눈앞…2030 지지율 40%대 돌파

아시아투데이 : 2025. 01. 12. 13:43 [아시아투데이·한국여론평판연구소 여론조사] 증도층 대표 18~29세 43%, 30대 45%, 40대 37%…전 연령서 지지율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p) 오른 46%로 집계되면서 골든크로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2일 나왔다. 특히 중도층을 대표하는 2030세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를 넘었고, 40대에선 37%를 나타내면서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12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매우 지지한다' 39%, '지지하는 편이다' 7%로 합계 46%라는 지지율이..

“현대차도 트럼프 취임식 기부…트럼프-정의선 회동도 추진”

매일경제  2025. 1. 12. 06:36 WSJ, 소식통 인용 1백만불 기부 보도 “현대차 美대통령 취임식 첫 기부” 현대차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WSJ는 현대차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트럼프 측 관계자들과 접촉해왔고,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취임식 기금에 기부금을 냈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금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이번 기부는 GM,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기부 행렬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일 경우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