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5. 1. 16. 07:20 과거 한강서 얼음 낚시·빙상대회까지 개최 한강 결빙 기준은 한강대교 부근 얼어야 한강, 온난화로 얼어도 두께 얇고 금방 녹아 과거 한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에서 시민들이 썰매를 타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얼어붙은 한강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장면은 상상하기 쉽지 않다. 지난 10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체감기온은 영하 21.7도에 달하는 '냉동고 추위'에도 한강은 얼지 않았다. 왜 한강은 예전처럼 얼지 않는 걸까? 이제 한강에서 썰매를 타는 일은 불가능해진 걸까? 태백산맥에서 시작해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한강은 총길이 494.44km, 서울을 통과하는 길이만 41.5km에 달한다. 강폭도 900∼1천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