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5 11

종말 온 듯…붉게 변한 바다, 시뻘건 파도 (영상) [포착]

서울신문  2025. 2. 15. 15:42 시뻘건 빗물이 바닷가 전체를 뒤덮은 모습은 마치 지구 속 작은 ‘화성’(火星)을 보는 듯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이란 군도 호르무즈섬 ‘레드 비치’에 폭우가 쏟아졌다. 거센 빗방울이 쏟아지면서 해변은 피로 물든 듯 온통 빨갛게 변했고, 시뻘건 빗물이 바다까지 흘러들면서 보기 드문 장관이 연출됐다. 붉게 변한 파도가 들이치자 카메라를 손에 쥔 관광객의 손도 바삐 움직였다. 레드 비치는 흔치 않은 암반 지형으로 지질학자들의 관심을 받는 곳이다. 특히 레드 비치의 흙과 모래에는 ‘붉은행성’ 화성의 토양처럼 산화철이 포함돼 있어 붉은색을 띤다. 이곳이 ‘블러드 비치’라고도 불리는 이유다. https://v.daum.net/v/20250215154201831종말 온..

쇼핑 중 바지 뒷주머니서 ‘펑’…엉덩이에 불붙은 여성, 무슨 일

서울신문  2025. 2. 14. 11:35 브라질의 한 마트에서 여성의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8일 브라질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의 한 매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매장 폐쇄회로(CC)TV에는 한 여성 손님이 남편과 함께 물건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번쩍하면서 불꽃이 일더니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남편은 불을 끄기 위해 자기 티셔츠를 벗었고, 옆에 있던 사람들도 불을 끄는 것을 도와줬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여성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가 폭발하면서 난 사고였다. 1년 전 구매한 모토로라 제품이라고 한다. 이번 사고로 여성..

“절대 지지 안 해” 이준석 45%, 이재명 41%-한국갤럽

문화일보  2025. 2. 15. 20:15 국힘 39% vs 민주당 38% 2월 둘째 주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주요 정치인 가운데 대통령감으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호감층 비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도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업체 한국 갤럽이 11~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면접 방식(CATI)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발표한 결과 개혁신당 이 의원(45%)과 이 대표(41%)가 40%를 넘는 응답을 받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37%)와 홍준표 대구시장(3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전원 사퇴로 국회 해산시켜라"

뉴데일리  2025-02-14 23:24   수정 2025-02-15 12:09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애국단체연합대회' 개최 이석복 "與 사퇴하면 정족수 미달로 자동 해산" 윤상현 "대통령 탄핵=자유민주주의 체제 탄핵" 황교안 "정권 한번 더 빼앗기면 사회주의 국가化"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용서받으려면 국회의원 108명 전원이 사표를 내 국회를 완전히 해산해야 한다. 국민의힘에 남은 마지막 임무다. 최후의 수단을 써서 윤석열 대통령을 구해내야 하지 않겠는가." 이석복 차세대미래전략연구소 이사장(예비역 육군 소장)은 14일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가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2025 나라사랑 애국단체연합대회'에서 "국민의힘이 무능하고 무기력하고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가짜 우파 정..

트럼프, 한국 비관세장벽 조준

중앙SUNDAY  2025. 2. 15. 01:56 트럼프 상호관세 행정명령 트럼프가 ‘상호 관세’ 부과에 시동을 걸었다. 다만 4월까지 협상 여지를 남겨뒀다. 한국에 미칠 여파를 최소화하려면 대미 무역 흑자 규모를 ‘슬기롭게’ 줄이는 리밸런싱(rebalancing·재조정) 전략이 핵심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상호 무역과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 무역과 관세’(Reciprocal Trade and Tariffs)라는 이름의 각서에 서명하며 “무역의 공정함을 위한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역 상대국에 의해) 미국에 부과되는 그 이상도, 이하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른 국가가 미국에 세..

젤렌스키 "트럼프, 개인번호 주며 언제든 연락하라고 해"(종합)

연합뉴스  2025. 2. 15. 01:50 뮌헨안보회의 참석 "美, 종전 위한 '준비된 계획' 안 보여" "푸틴과의 만남은 미국·유럽과 공동 계획 세워진 뒤에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서방 국가들과 공동 입장이 정리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과 영국 B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나는 오직 한 명의 러시아 사람, 푸틴과만 만날 것"이라며 "다만 우리가 트럼프, 유럽과 공동 계획을 세운 뒤에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우리는 푸틴과 앉아서 전쟁을 멈출 것"이라며 "이 경우에만 나는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2일 도널..

[사설] 美 관세 폭탄 ‘골든 타임’ 두 달, 통상 전문가 한 총리 복귀를

조선일보  2025. 2. 15. 00: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에 예외 없이 상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으로 상대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기는 관세 수준만큼 상대국 제품에도 똑같이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상호 관세 카드를 꺼내 든 것은 무역 상대국과 개별 협상을 하면 미국 물가 상승 위험은 줄이면서 무역 적자 축소, 자국 산업 보호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덕에 교역 품목의 98%가 무관세라서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다른 전망도 있다. 미국이 무역 상대국의 보조금, 환율 정책 등 비관세장벽도 상호 관세 부과 요건으로 삼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

[사설] 서해 피살 北 배상 책임 이제야 인정, ‘美 웜비어’ 길 따라야

조선일보  2025. 2. 15. 00:25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북한은 2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소송 제기 2년 10개월 만이다. 당초 법원은 북한이 우리 영토이고 조선노동당 주소가 특정돼 있기 때문에 공시 송달 요건이 안 된다며 기각했다. 분단 현실을 무시한 판단이었다. 유족이 항소했고 마침내 북한의 배상 책임이 인정된 것이다. 유족은 대북 송금 자산을 가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에 손해배상금 지급을 청구할 예정이다....하지만 경문협은 국군 포로나 납북자 등이 손해배상금 지급을 청구할 때마다 거부해 왔다. 북한 누구에게 어떤 경로로 돈을 보냈는지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법원은 그동안 국군포로 ..

時事論壇/칼럼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