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26] 테드 케네디 (출처-조선일보 2011.08.29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지난 8월 25일은 전 미국 상원의원 에드워드 ("테드") 케네디가 사망한 지 2년이 되는 날이었다. 무려 47년 동안이나 상원의원으로 활동한 그였지만, 우리는 그를 늘 그의 형들과 비교하며 고개를 흔들곤 했다. 하지만 2년 전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1.20
[문화 칼럼/강형철]치매라는 거울 앞에서 강형철 시인 숭의여대 교수어머니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진단받은 지 7년이 돼 간다. 누구나 그러하듯 처음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제는 담담해졌다. 그러면서 주변 친구들이 가족 중에 누군가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전화해 오면 “축하할 일”이라고까지 안심시켜 주기에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1.20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59] 백열전구 (출처-조선일보 2012.04.18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밤을 낮처럼 환히 밝혀주는 전구는 인간의 삶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발명품 중 하나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구의 발명자가 토머스 에디슨이라 믿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필라멘트(가는 금속선)에 전류를 흘려주..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1.19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25] 도토리거위벌레 (출처-조선일보 2011.08.22 ) 요즘 등산을 하거나 대학 교정을 거닐다 도토리가 달려 있는 나뭇가지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걸 보았을 것이다. 관찰력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그 가지의 절단면이 마치 누가 일부러 톱으로 자른 듯 아주 매끈한 걸 발견하고 적이 의아해했을 것이다. 도대체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1.19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58] 스푸트니크 (출처-조선일보 2012.04.12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냉전 시대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는 1957년 10월에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궤도에 올려놓은 일이다. 소련의 과학 기술이 미국보다 앞서 나간다는 사실이 큰 충격이었..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1.18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24] 행동의 진화 (출처-조선일보 2011.08.15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에는 토를 다는 사람이 없어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맨 마지막에 나오는 "나귀가 걷기 시작했을 때 동이의 채찍은 왼손에 있었다"라는 문장을 두고는 많은 이들이 구시렁거린다. 진화론을..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1.18
주경철의 히스토리아[157] 국왕의 死體 (출처-조선일보 2012.04.04 ) 과거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국왕이 죽으면 사인을 명백히 규명하는 검시 과정을 거친 후 방부처리를 하여 미라를 만들었다. 사체의 방부처리 기술은 고대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영국은 헨리 1세(재위 1100~1135), 프랑스는 필립 4세(재위 1285~1314)부터 공식 언급되었다..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1.17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23] 옷의 진화 (출처-조선일보 2011.08.08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행동생태학) 연일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온도도 문제이지만 푹푹 찌는 습도가 더 견디기 어렵다. 이럴 땐 그냥 홀딱 벗고 지냈으면 좋겠다. 집에서는 물론이고 밖에서도 그냥 벗고 다닐 수 있으면 좋으련만.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