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순국 104주기 기획①]‘한국의 복수, 이토 히로부미 죽였다’ NYT 105년 전 대서특필 1919년 10월26일 금요일.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1879∼1910)가 중국 하얼빈(哈爾濱)에서 민족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한 것은 20세기 초 최대의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뉴욕 타임스는 저격 당일 하얼빈 현장에서 생생하게 보도했고 거사에 얽힌 비화들을 전해 눈길을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3.10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141] 종교의 미래 지난 15일 〈신은 위대하지 않다〉의 저자 크리스토퍼 히친스(Christopher Hitchins)가 식도암으로 62세의 짧은 삶을 마쳤다. 그의 책은 1년 먼저 나온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 가려 그리 큰 조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 도킨스의 책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다. '종..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2.07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73] 올림픽정신 올림픽정신은 민주주의와 엘리트주의가 결합되어 빚어진 순수한 이상(理想)이었다. 쿠베르탱 남작이 근대 올림픽을 구상하던 19세기 후반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향한 사회적 노력을 기울이던 때이기도 하다. 모든 남녀 아동에게 의무적으로, 또 무상으로 초등교육을 시행할 것을 규정한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2.06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72] 국왕의 신화화(神話化) 프랑스에서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왕은 앙리 4세(재위 1589~1610)다. 그는 극심한 종교 내전으로 인한 분열을 막고 프랑스를 통합하여 강력한 절대주의 국가를 향한 초석을 놓았으며, 서민들의 삶을 개선시킨 훌륭한 통치자로 알려져 있다. '신(神)께서 내 목숨을 허락하시는 한, 우리 ..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2.05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71]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에 도착하던 1770년에만 해도 그녀는 모든 사람이 꿈에 그리는 아름다운 공주의 이미지 그대로였다. 밝고 명랑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14살 소녀는 가끔 파리 시내로 구경을 나갔다가 사람들의 눈에 띄어 큰 인기를 누렸다. 그렇지만 이런 화사한 이미지는 1774..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2.04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 [70]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뇌 (출처-조선일보 2014.02.04. 김대식 KAIST 교수·뇌과학) 1985년 일이다. 당시 독일 총리 헬무트 콜 초대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은 비트부르크시(市)에 있는 작은 군인묘지를 방문한다. 2차 대전 종전 40년을 기념하는 추모식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평범한'군인들 사이에 49명의 나..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2.04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251] 인간유일(人間唯一) 국제 신경과학 학술지 뉴런(Neuron) 최신호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다른 영장류와 달리 인간의 뇌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부위를 찾았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인간을 비롯한 영장류 두뇌에서 전두 피질의 복부 측면은 미래를 기획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관여한다. 각..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2.04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70] 세렌디피티 (출처-조선일보 2012.07.04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는 말의 기원은 14세기 페르시아의 시인 아미르 호스로우 델라비의 민담집 '8개의 천국'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세렌딥(스리랑카)의 왕자 세 명이 왕위를 물려.. 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201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