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 10755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76] 일제의 '패망'과 일본의 '해방'

(출처-조선일보 2012.08.15 주경철 서울대 교수·서양근대사) 1945년 5월 4일 오키나와 근해에서 가미카제 공격을 하다 사망한 아이하나 노부오는 최후의 출격을 앞두고 가족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어머니 저를 용서하세요. 저는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특공대가 되었습니다. (…) 어머니! 이..

<안중근순국 104주기④> "처형직전 남긴 말 동양평화" 美데일리 캐피탈 저널 1910년 4월8일 기사

안중근 의사는 처형 직전 "여기 와 있는 일본 관리들이 마지막까지 동양의 평화를 위해 힘껏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사실이 7일 뉴시스에 의해 발굴됐다. 안중근 의사의 처형 전후의 과정은 싱가포르의 영자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가 생생하게 보도했다. 스트레이츠..

[안중근순국 104주기③]‘안중근 의사 日人 위장 이토 사살?’…NYT 저격 동영상 삽화 깜짝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안중근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하얼빈에서 사살할 당시 일본인으로 위장 잠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저격 순간을 촬영한 동영상 자료가 재판에 채택된 사실이 확인됐다. 뉴욕타임스는 1910년 8월 14일 ‘스릴넘치는 순간을..

[안중근순국 104주기②]‘이토 저격자는 애국자…부패한 韓정부 문제’ NYT 1909년 사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처단은 미국의 언론은 물론, 유럽, 대양주에 이르기까지 당시 세계의 언론을 뒤흔든 대사건이었다. 호주의 브리스베인 쿠리어는 저격 나흘째인 1909년 10월30일 ‘이토 백작의 암살’ 제목으로 장문의 기사를 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