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 5. 5. 03:04 수정 2023. 5. 5. 03:28 사소한 사건 문제 삼고, 국민선동 해온 민주당 당 대표 경선 금품 살포 의혹, 또 국민 실망시켜 자숙, 반성해 존경받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대한민국이 출범한 지 75년의 세월이 지났다. 건국 초창기에 전쟁을 치르면서도 괄목할 만한 국가적 성장을 이룩했다. 모든 신생국, 후진국, 공산국가들이 겪는 정부 독재 기간과 군사정권의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다. 김영삼 문민정부부터는 명실공히 법치국가와 민주정치 정도(正度)를 개척해 왔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기대와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고, 경제적 원조는 핵무기 확장을 도왔을 뿐이다. 국제 정세로 미루어 평화로운 통일은 더 언급하거나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대한민국은 어떠했는가. 김대중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