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4. 14. 00:50
「 태평양 전쟁 때 피난 간 일본인
한국인 도움 받고 선교사 선택
학도병으로 끌려간 중학 친구
뛰어난 음악으로 일본인 감동
도쿄 전철서 산화한 이수현군
일본인 구하며 양국 미래 다져
」
“어려운 일은 서로 도와야”
박대인(朴大仁) 미국 선교사가 한국에서 30여 년을 보내고 귀국한 일이 있다. 그는 내 집 바로 옆에 살았고, 해서 매우 가까이 지냈다. 박 선교사가 교회에서 전해준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가 동남아시아에 와 있는 외국 선교사 모임에 참석했을 때였다. 일본에서 온 한 선교사를 만났다. 일본 선교사는 박 선교사가 한국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는 나누게 되었다. 그 일본 선교사에 관한 이야기다.
2001년 1월 26일에는 일본 도쿄를 여행하던 이수현군이 전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출하고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다. 27세의 젊은 대학생이었다.
역사의 과거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미래 창출의 교훈이 되어야 한다. 그 의무를 방해하거나 포기하는 국가에게는 영광스러운 희망이 찾아오지 않는다.
https://v.daum.net/v/20230414005029930
[김형석의 100년 산책] 한·일관계 닦는 길, 우리 주변의 소중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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