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2024. 7. 5. 06:04 중국 정부가 시진핑 집권 3기 공식 경제정책 지도이념으로 ‘신품질 생산력’을 확정했다.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제조업 업그레이드로 중국의 경제 체질을 대전환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동시에 미국과의 정면 대결을 피하고 내실을 다지는 ‘도광양회’로의 정책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7월 열릴 예정인 3중전회에서 신품질 생산력이 지도이념으로 공식화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3중전회는 향후 5년간의 국가 정책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 행사다. 관례대로라면 작년 말이나 올초에 열려야 했지만 중국 정부는 3중전회 개최를 미루면서 정책 메시지를 가다듬어 왔다. 그만큼 경제위기를 타개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국 정부의 고심이 깊었다는 의미다. 중국 공산당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