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1432

"세계 경제 구멍은 중국"…'대놓고 저격' 충격 주장 내놨다

한국경제  2024. 8. 30. 14:49 세계 경제 구멍은 중국, 원인은 자국내 불평등 내수 비중이 턱없이 낮은 중국 경제적 불평등 조장하는 정책이 문제 부동산 공기업,국유기업으로 공산당만 배불려 중국의 공산품 과잉 생산이 글로벌 경제를 교란하는 가운데 그 원인이 자국 내 심각한 불평등 때문이란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의 그랙 입(Grig Ip) 수석 경제해설가는 "글로벌 경제에 중국이 만든 구멍(There’s a China-Shaped Hole in the Global Economy)"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중국의 내수 저소비가 글로벌 수요 부진을 초래하고, 과잉 투자에 집중하는 경제는 필연적으로 다른 국가와 갈등을 유발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다. 주장에 ..

IBM·인텔·MS까지… 빅테크, 줄줄이 中서 짐 싼다

조선일보  2024. 8. 28. 00:35 美·中 긴장 고조 여파로 미국 테크 기업 IBM이 중국에서 연구·개발(R&D) 부서를 폐쇄하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일하던 직원 1000여 명이 해고된다. 26일 IBM 임원 잭 허겐로더는 직원들에게 “중국의 인프라 사업이 축소되고 있다”며 폐쇄 이유를 밝혔다. 실제 2023년 IBM의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19.6%나 감소했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1.6%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들이 자국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미국 빅테크들 입장에서 중국 시장의 비중도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이 고조되면서 미국 빅테크들이 올해 들어 줄줄이 중국에서 일부 사업을 철수하거나 직..

사찰서 시줏돈 빌린단 說까지...공무원 월급도 못주는 中지방정부

조선일보  2024. 8. 25.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부동산 버블 붕괴로 수입 급감 임금 10~30% 깎고 수개월 밀려 업무 강도에 비해 월급이 괜찮고 복지 수준도 높다는 평가를 받아온 중국 지방 공무원들이 요즘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각종 수당과 보조금이 줄거나 없어지면서 월급이 10~30% 깎이고, 설 명절과 연말에 나오던 성과급 지급이 중단된 곳이 속출한다고 해요. 국책 금융기관 중에는 이미 지급한 보너스를 반납받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긴축 재정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주문도 쏟아진다고 해요. 안후이성과 쑤저우시 정부는 7월초 여름 실내 온도 26도 이상 유지, 공무 접대 시 구내식당 이용, 공무용 차 8년 25만㎞ 운행 등의 각종 지침을 산하 지자체에 내려 보냈습니다.상황이 이..

[특파원 칼럼] 한류 즐기는 중국, 바라만 보는 한국

조선비즈  2024. 8. 24. 06:00 최근 어느 주말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한 대형 쇼핑몰을 찾았다. 안으로 들어서자 귀에 익숙한 노래와 사람들의 환호 소리가 들렸다. 가까이 가보니 10대 청소년 열댓 명이 20~30초에 한 번씩 바뀌는 한국 아이돌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기자가 지켜보는 동안 나온 노래만 수십 곡인데, 이들은 각 노래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 가사까지 따라 불렀다. 관중들은 연신 감탄하며 함께 몸을 흔들었다. 한류 열풍이 중국에도 불고 있다. 중국 빅테크 직원들과 만날 일이 있었는데, 이들은 한국 연예계 소식을 꿰고 있었고,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도 놓치지 않고 보고 있었다.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에 한국 인기 연예..

中 ‘전랑 외교’ 버렸나… 한국과 대화 줄줄이 복원

조선일보  2024. 8. 23. 01:00 강압 외교에 反中감정 고조 판단 한중 관계 경색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한중 대화와 교류가 줄줄이 복원되고 있다.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부는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글로벌 ‘전술’ 수정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당국이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로 대표되는 노골적 강압 전술이 각국의 반중 감정만 고조시켰다고 판단하고 국제사회 여론 관리에 들어가면서 그 일환으로 한국과의 대화도 복원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란 시진핑 주석의 목표와 근본적 전략이 변경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 청년 교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

[최준영의 Energy 지정학] 中, 세계 태양광 패널 80% 생산… 美는 수입금지, 유럽은 우물쭈물

조선일보  2024. 8. 22. 00:00 中, 토지 무료인 서부 사막에 만든 태양광 발전소서 값싼 전력 생산 패널 제작에 쓰며 원가 크게 낮춰 와트당 16센트… 압도적 경쟁력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후변화 탓에 한층 포악해진 폭염은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어류와 농작물에 타격을 가할 뿐 아니라 열사병으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폭염에 맞서는 인류 최대의 발명품은 에어컨이고,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에어컨 대국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2018년 통계에 따르면 86%의 가구가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91%), 미국(90%)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한다. 에어컨은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지난 13일 오후 전력 수요가 102GW에 이르면서 ..

400㎞ 밖서 中폭격기 격추한다...美항모 전단에 ‘킬러 미사일’ 배치

조선일보  2024. 8. 18.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실전 배치 “대만 침공 막을 게임 체인저 될 것” 8월초 끝난 2024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 미 항모전단이 400㎞ 떨어진 거리에 있는 중국 폭격기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초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사실이 확인돼 중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만 침공을 위해 푸젠성에서 발진하는 중국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폭격기, 공중급유기 등이 이륙하자마자 이 미사일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AIM-174B라는 이름의 이 미사일은 우리 군도 요격용으로 사용하는 SM-6 함대공 미사일을 전투기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한 모델입니다. 미 군수업체 레이시온이 개발을 맡았죠. 함대공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3..

“부동산 대수술 안하면 3년뒤 성장률이...” IMF가 中경제에 보낸 경고

조선일보  2024. 8. 11.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IMF “3년 뒤 성장률 3%대 추락 1조 달러 투입해 구조조정해야” 중국 “도덕적 해이 부른다” 거부 국제통화기금(IMF)이 8월초 발표한 중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4년째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가 1조 달러(약 1370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중국은 전국적으로 미완공 아파트가 2000만채를 넘는다고 하죠...... 중국은 지난 6월 소비 증가율이 2.0%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고, 2분기 성장률도 4.7%에 그쳤습니다. IMF는 3년 뒤인 2027년에는 중국 성장률이 3.6%까지 떨어질 것으로 봐요. 이런 상황에 대비하려면 부동산 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신속하게 과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