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9

[우크라 침공] "다음은 어딜까..숨죽이는 동유럽"

연합뉴스 2022. 02. 28. 16:44 근현대 소련 지배에서 독립한 발트3국 불안 '중립'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부추길 수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목격한 동유럽 국가들이 사태의 추이를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다고 미 N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불안은 나토 소속 여부를 관계없이 우크라이나의 서쪽으로 인접한 유럽 국가에 퍼지고 있다. 이 방송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에 서방이 파병 등 군사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이 있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서방은 경제제재를 가하거나 우크라이나에 무장을 지원했지만 직접 파병해 군사 개입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의 군사 개입은 곧 러..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소련 견제 성공했지만 신냉전 [세계는 지금]

세계일보 2022. 02. 26. 18: 美·中 '상하이 공동성명' 50년 1972년 美 닉슨 대통령 전격 중국 방문 마오쩌둥과 소련 견제 합의 후 성명 발표 적대관계 공산주의 中 '죽의 장막' 걷어내 양국, 7년 후 공식 수교.. 각 방면 긴밀 협력 中, 2001년 WTO 가입 이후 눈부신 성장 시진핑, 도광양회에서 대국굴기 기조로 美 기대 물거품.. 트럼프 '탈동조화' 전환 中, 이젠 등 돌렸던 러와 反美 고리로 밀월 ‘중국: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의 유일한 합법 정부이며 대만은 본토에 귀속되어야 할 하나의 성(省)에 불과하다. 대만 해방은 어느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는 중국의 내정 문제다. 따라서 미국의 모든 병력과 군사장비는 대만에서 철수돼야 한다.’ ‘미국: 대만해협 어느 한쪽의 중국인들이..

[영상] 러, 이번엔 핀란드·스웨덴 협박.."나토 가입? 군사적 결과" [나우,어스]

헤럴드경제 2022. 02. 26. 10:34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이 자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가 이번에는 핀란드와 스웨덴을 향해서도 나토 가입이 군사·정치적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협박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러시아의 안보를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실제 나토에 가입할 경우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군사·정치적으로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 외무부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설명을 내고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우크라이나처럼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

세계 4위 군사강국 우크라, 동네북 전락..어쩌다 이지경까지

서울경제 2022. 02. 25. 18:07 [민병권의 군사이야기] 러의 우크라 침공이 주는 교훈 수뇌부 무능·부패 속 경제력 뒷받침 안돼 모병제 실패·물자부족·훈련부실에 병력난 독립초기 78만명 대군서 14만명대 붕괴 전력 현대화 못해 기갑·항공기 30년 넘어 러 눈치보다 나토 가입 골든타임도 놓쳐 한국도 국방개혁·한미동맹 강화 먹구름 차기 정부, 우크라이나 반면교사 삼아야 세계 4위의 군사 대국, 핵 보유 순위 3위. 이는 지난 1991년 옛 소련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할 당시 우크라이나의 국방력 수준이다. 31년이 지난 현재 우크라이나의 군사력 순위는 25위(글로벌파이어파워 지수 기준)로 추락했다. 2014년에는 총 한 발 못 쏴보고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빼앗겼다. 이후 8년간 국방력을 키우겠다고 별렀..

세계를 도발한 푸틴의 배짱, 어디서 나왔나[이규화의 지리각각]

디지털타임스 2022. 02. 25. 01:34 국지적 아닌 전면적 침공 상황 美.英 등 G7 가혹한 제재 예고 에너지.식량 자급 경제의 배짱 러 국민 민주화 요구여부 변수 푸틴이 끝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새벽(현지시간, 이하 동일) 긴급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시와 함께 러시아군은 행동을 개시했다.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 동남부 러시아인 주민이 많은 반군장악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지역이다.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서 "우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했으나,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개전 9시간 만인 오후 3시 수도 키에프 북쪽까지 진군하는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동시다발..

[숨어있는 세계사] 1100여년 전 세워진 '루스의 나라'… 두 국가의 뿌리 됐죠

조선일보 : 2022.02.23 03:30 키예프 루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을 두고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한 러시아는 2016년 수도 모스크바의 심장부인 크렘린궁 성벽 바로 옆 광장에 17m 높이의 동상 하나를 세웠는데요. 동슬라브족 최초의 국가 '키예프 루스'의 통치자 블라디미르 대공의 동상이었어요. 키예프 루스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중심으로 9세기 무렵 세워진 국가예요. 지난해 7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인·우크라이나인·벨라루스인은 모두 유럽에서 가장 큰 국가였던 고대 '루스'의 후손이다"라는 내용을 발표합니다. 여기서 '루스'는 키예프 루스를 의미해요. 이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키예프 루스를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만파식적] 핀란드화/핵무기의 역설…우크라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한탄

[만파식적] 핀란드화 서울경제 2022. 02. 13. 18:14 지난 1939년 11월 30일 소련군이 영토 문제를 트집 잡아 핀란드를 침공했다. 인구 370만 명에 불과한 핀란드가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소련의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웃 국가들의 지원도 전혀 없었다. 핀란드는 국토의 10% 이상을 소련에 넘겨주고 평화조약을 체결해야만 했다. 핀란드는 소련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미국의 유럽 원조 계획인 마셜플랜을 거부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이처럼 약소국이 강대국의 눈치를 보면서 점차 자국의 이익을 양보하는 현상을 ‘핀란드화(Filandization)’라고 부른다. https://news.v.daum.net/v/20220213181414099 [만파식..

[글로벌 포커스] 우크라이나 위기, 한반도 흔들 수 있다

중앙일보 2022. 02. 11. 00:27 「 중·러, 미와 경쟁 … 북에 도발 기회 한국 새 대통령, 안보동맹 힘써야 」 현대에 블라다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만큼 약한 패를 갖고도 힘쓰는 지도자는 많지 않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핵무기를 보유한 주유소’라고 했듯, 경제적 생존은 석유·가스 수출, 국제적 영향력은 핵무기에 의존해서다. 푸틴은 러시아의 옛 영광을 회복하고 서방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 기꺼이 국제질서와 안정을 위협하려 한다. 매케인 의원이 푸틴의 눈에서 K·G·B 세 글자를 보았다고 했다(※KGB는 소련 정보기관으로 푸틴은 요원 출신). 그의 말이 옳았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러시아군 10만여 명을 배치해 국제적 고립과 제재 위험을 자초했지만 이로 인해 나토 내 불거진 논쟁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