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9

졸전 거듭한 러시아군, 퇴로 없는 '제2 아프간戰' 수렁 빠지나

주간동아 2022. 03. 19. 10:01 우크라이나戰 인명 피해·물자 손실 그간 러시아가 치른 전쟁 중 가장 커 우크라이나 침공을 총지휘하고 있는 러시아군 사령관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다. 올해 67세인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러시아군 최고위 현역 장성인 그는 2012년부터 총참모장을 맡아 군 현대화를 비롯해 각종 작전 계획과 전술 등을 수립·실행해왔다. 1999년 제2차 체첸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2006년 레닌그라드 군관구 사령관, 2009년 모스크바 군관구 사령관, 2010년 부총참모장, 2012년 중부군관구 사령관을 차례로 맡는 등 지휘 경험도 풍부하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승전 기념일 퍼레이..

[강인선 LIVE] 말로는 거들어도 함께 싸워주진 않는다

조선일보 2022. 03. 18. 03:0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제사회, 결의안·제재로 압박 미·서방 군사적 개입은 꺼려 혈맹 없는 설움이란 이런 것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0일이 넘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핵무기와 제2의 군사력을 가진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홀로 참혹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 서방 지도자들은 목청 높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있다. 반면 유엔 안보리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러시아 규탄 결의안을 시도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다. 유엔은 우회로를 택해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구속력은 없..

[한반도 24시] 우크라이나를 진정 도와주는 나라는 없다

서울경제 2022. 03. 14. 07:00 [이춘근 국제정치 아카데미 대표] 젤렌스키=善, 푸틴=惡 묘사하지만 냉혹한 국제정치적 시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는 약한 나라·러는 강국 감성적 관점으론 전쟁실체 이해 못해 예상했던 대로 지난달 2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를 선(善), 러시아를 악(惡)으로 묘사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갑자기 영웅으로 떠올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악의 화신이 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코미디언 출신이었다는 사실에 빗대어 찰리 채플린이 처칠로 변신했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애국심이 세계적으로 칭송되는 한편 러시아의 악마성이 심각하게 규탄당하고 있다. 그러..

[영상] 폴란드 두다 대통령 "푸틴의 화학무기, 게임체인저 될 것"

헤럴드경제 2022. 03. 13. 19:25 "나토는 어떻게 대응할 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우크라이나에서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사용할 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어떻게 대응할 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두다 대통령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사용하면 나토가 개입하게 되는 ‘레드라인’이 되는 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그(푸틴)가 어떤 대량 살상 무기를 쓴다면 이는 전체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https://news.v...

"실패한 전쟁, 우크라 점령 불가"..러 정보기관 보고서

국민일보 2022. 03. 07. 17:34 연방보안국(FSB) 내부고발자 인용 "러 정부, 사망자 집계조차 못해" "우크라 점령에 50만 병력 필요..6월 데드라인"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완전한 실패”로 규정한 내부보고서가 유출됐다고 영국 더타임즈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반부패 웹사이트 ‘굴라그’를 운영하는 러시아 인권활동가 블라디미르 오세츠킨은 FSB 내부고발자가 보내왔다는 2000쪽 분량의 보고서와 서한을 공개했다. FSB는 소련 시절 국가보안위원회(KGB) 후신 기관이다. 통신망 두절, 사망자 집계조차 안 돼 해당 문건에는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러시아군 전사자가 이미 1만명을 넘었을 수 있지만, 러시아군 주요 부서와 통신이 끊긴 탓에 ..

中, 국제혼란 틈타 대만 호시탐탐.. 세계 지도자들 "침공 가능성"[글로벌 포커스]

동아일보 2022. 03. 05. 03:03 우크라이나 다음 전쟁 타깃은 대만? 中, 최근 남중국해 해상훈련 진행.. 공군기는 러 침공당일 ADIZ 진입 대만 향해 노골적으로 무력시위.. 대만총통 "전투 준비 태세 강화" 내부 "징병제 부활" 등 촉구 속, 당국 "우린 천연요새" 안심시켜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대만이 다음 전쟁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등은 러시아의 폭주를 본 중국 또한 국제적 혼란을 틈타 대만을 노릴지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미 지난해 4월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대만을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고 했다. (중략) 전문가들은 서..

최전방 소식 알리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신동아 2022. 03. 02. 14:38 [Who's Who] 사람들이여! 나는 당신들과 같은 나라에 산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여기는 우크라이나입니다. 여기 전 세계가 볼 수 있도록 비디오를 올립니다. 우리는 전쟁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푸틴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은 매일 밤 아이들을 지하실로 데려가 집의 벽 아래에서 적과 싸웁니다. 우크라이나는 평화로운 나라입니다. 우리는 전쟁에 반대했고 먼저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이 지난 3월 1일,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는 자신의 공식 SNS에 상황을 전했다. 아이를 안고 두려움에 떠는 어머니, 상공을 가로질러 빌딩에 내리 꽂히는 포탄, 들것에 ..

"같은 뿌리" "민족·종교·언어 달라".. 러·우크라 악연의 역사

조선일보 2022. 03. 01. 03:02 800년전 갈라져나왔지만.. 우크라 '300년 러 영향권' 아픈 역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항상 러시아의 일부였다”고 했다. 1100년 전 ‘키예프루스’라는 뿌리가 같아서 자국의 일부였다는 것일까.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는 “소비에트 연방적 사관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같은 키예프루스에서 나왔지만 러시아와는 구성 민족도 달랐고, 우크라이나는 독자적 종교도 가지고 있는 독립된 민족이라고 주장한다.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교수(우크라이나어과)는 “푸틴의 주장은 한국이 중국 일부라고 하는 것처럼 터무니없다”며 “지금 우크라이나인들은 법치와 민주주의를 위해 러시아와 싸우고 있다”고 했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