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78

尹·韓, 대통령실서 독대...만찬 6일만에 비공개 회동

조선일보  2024. 7. 30. 23:54 업데이트 2024.07.31. 00:56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독대는 한 대표의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승리 이후 처음이다. 여권 관계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회동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당정 결속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4일 대통령실 만찬을 함께했지만, 이 자리에는 신임 여당 지도부와 당 대표 경선 출마자들, 주요 당직자들도 참석해 독대할 기회를 갖지 않았다. 당시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가 앞으로 하나가 돼 우리 한동훈 대표를 잘 도와줘야 된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사설] 주민 가두고 굶기는 北 김씨들 4대 세습 기도, 쉽지 않을 것

조선일보  2024. 7. 31. 00:25 국가정보원이 북한 김정은 딸 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다. “어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정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1월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평가한 데 이어 북한의 4대 세습 시도를 공식화한 것이다. 북한 선전 도구는 지난 3월 김주애에게 ‘향도’라는 표현을 처음 썼는데 이는 수령이나 후계자에게만 붙이는 용어다. 향도는 ‘나아갈 길을 밝힌다’는 뜻이다. 김주애가 ‘샛별 여장군’으로 불리는 것도 주요 근거다. 김정은도 후계자 시절에는 ‘샛별 장군’이었다. 또 김주애의 공개 활동 중 군사 분야가 60%에서 70%로 증가한 것도 후계 수업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세습 때마..

[朝鮮칼럼] 해리스 본격 무대로… 트럼프 대세론 주춤하는 걸까

조선일보  2024. 7. 31. 00:10 바이든 사퇴 후 여론조사 트럼프勝 6, 해리스勝 2… 대세론 주춤하나 아직은 트럼프 우파 對 좌파 대립구도 속 누가 집권하든 對中공세는 강화 美는 여전히 우리 입장 의심중… 동맹 상호신뢰, 필수요건이다 금년 11월 5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국제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선거의 결과 여하에 따라 이해관계가 극과 극으로 엇갈리게 될 나라가 과거에 비해 유난히 많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해관계가 걸린 나라는 현재 전쟁이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가 되겠지만, 신냉전체제의 진영 간 경계선에 위치해 잠재적 안보 위협에 노출된 유럽의 폴란드, 핀란드, 독일 등과 동아시아의 한국, 일본, 대만에도 이 선거는 국가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

“하루 여친 11만원, 뽀뽀 2000원, 포옹 200원”…‘길거리 서비스’ 나선 여성들 ‘논란’[차이나픽]

헤럴드경제  2024. 7. 30. 20:45 중국 여성들이 대도시 한복판에서 노점 형태로 뽀뽀나 포옹, 영화보기, 데이트 등 '여자친구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자발적인 서비스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함께 여성을 상품화하는 것으로 자칫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동성 선전 거리에서 돈을 받고 시간제 데이트나 뽀뽀, 포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여친 대행' 노점이 다수 등장했다. 예컨데, 선전의 한 지하철역 옆에는 한 젊은 여성이 '포옹 1위안(약 190원), 뽀뽀 10위안, 영화 보기 15위안'이라고 적힌 안내판을 내걸고 노점을 차렸다. 또 다른 여성은 가판대를 설치하고 '가..

‘韓선수단에 북한?’ 장미란 항의에 IOC “용서 못할 실수” 재차 사과

조선일보  2024. 7. 30. 15:07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호명 사고에 대해 항의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개회식 실수에 깊은 마음으로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장미란 차관은 29일(현지 시간) IOC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부위원장을 만나 파리올림픽 개회식 실수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개회식에서의 실수에 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를 드린다.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

[사설] 정보기관 무력화로 북한 70년 소원 들어준 한국 국회

조선일보  2024. 7. 30. 00:25 정보사 요원들의 신상 정보 유출을 두고 방첩 당국은 정보사 군무원을 조사하고 있다. 기밀이 그의 노트북에 저장돼 유출되는 과정에서 북한이 군무원을 포섭했다면 대공 수사 사안이다. 북한이 해당 군무원만 포섭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연계 고리가 있는지도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 군 방첩 당국과 국정원의 대공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사안이지만, 현재 우리 국정원은 대공 수사권이 없다. 간첩을 수사할 권한이 없다는 뜻이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12월,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도록 국정원법을 개정했고 올해 1월부터 경찰이 대공 수사를 전담하게 됐다. 그때도 민주당이 국회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였다. 국민의힘은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복원하는 법안을 총선..

[김대중 칼럼] 윤한동주(尹·韓同舟)

조선일보  2024. 7. 30. 00:10 그들은 결국 검찰 출신 同種人… 한쪽 망하면 다른 쪽도 망해 韓 대표 유일 출구는 정부 돕는 것… 尹 대통령도 마찬가지 韓을 동반자로 보고 겸손·포용을 윤한 갈등하면 누가 좋은가… 이대로는 ‘보수의 반역자’ 될 것 ‘한동훈’ 하면 떠오르는 것은 ‘국민 눈높이’라는 단어다. 국민 눈높이는 국민이 바라보는 시각 또는 그 수준이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아니다. 그 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디올백 받은 것을 국민 앞에 사과하라는 뜻이고 해병대 사건을 특검으로라도 풀자는 뜻이 담겨있다. ‘사과’, ‘특검’이라는 단어를 쓰기 거북해서 눈높이로 치장 또는 위장한 것이리라.결론부터 말해서 한 대표는 왜 또다시 그 일에 말려들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사과’ ..

한반도 전면전 발생하면? "수백만명 사망…피해액 5500조원"

CBS노컷뉴스 2024. 7. 29. 18:51 한국 수도권에 인구 절반 거주 반도체 생산 81% 담당하기도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경제적 피해는 55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그룹의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다양한 변수를 복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집합 모델 분석을 활용해 이같은 결과를 내놨다. 한국은 지정학적 단층선 위에 세워진 반도체 주요 생산국으로, 전쟁이 발발할 경우에는 인적·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면전 시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이 영향으로 전쟁 첫해에 세계 경제에 4조 달러, GDP에는 3.9%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북한 방사포 사정권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