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61

“해리스 56%, 트럼프 43%”...대선 당일 확 벌어진 승률 전망 나왔다

조선일보  2024. 11. 5. 22:04 英 이코노미스트 당선 가능성 산출 선거 당일까지 예측 엎치락뒤치락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선거 판세 예측이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대혼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영국 이코노미스트의 대선 예측 모델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56%,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이라고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두 후보 승리 가능성은 50대50라고 했었다. 두 후보 격차가 하루만에 동률에서 13%포인트 차이로 급격하게 벌어진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와 인종, 교육 수준, 경제 지표 등을 종합해 당선 가능성을 자체적으로 산출·발표하고 있는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마지막 업데이트에서 해리스는 당선 가능성이 50%에서 56..

‘우리가 종주국인데···’ 한국 내 이 스포츠 인기에 일본도 놀랐다

서울경제  2024. 11. 5. 15:16 니혼게이자이신문 ‘한국에 파크골프 열풍’ 보도 “홋카이도서 시작한 운동···한국서 독자 문화로 정착” 동호인 위한 패션·여행도 인기···“동호인 더욱 늘 것” 파크골프의 종주국 일본에서 한국의 파크골프 붐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파크골프는 일본 문물을 단순히 수입한 것을 넘어 이미 한국 내에서 독자적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향후 즐기는 이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일 ‘한국에 파크골프 열기’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파크골프 열풍과 그 이유, 향후 전망 등을 다뤘다. 파크골프는 지난 1983년 홋카이도 마쿠베쓰초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는 2000년 진주 상락원에 6홀 규모의 구장을 ..

한동훈 "尹 대통령 대국민 담화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뉴시스Pic]

뉴시스  2024. 11. 5. 13:55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7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서 "국민의 눈높이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평생당원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어떤 내용을 말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당의 중심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당 대표가 아니라 원내대표가 (당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착각이고 잘못된 말"이라며 "그렇지만 설마 그런 취지겠나.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을 만나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일찍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에 ..

임기말 반복됐던 1·2인자 충돌… 이번엔 반도 못 와 터져

조선일보  2024. 11. 5. 00:57 수정 2024.11.05. 06:30 ‘여권 조기분열 땐 공멸’ 우려 확산 집권당 대표가 현직 대통령을 비판해 갈등을 빚은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갈등은 대부분 대통령 임기 말에야 표면화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현직 대통령 임기를 절반(2년 6개월) 남긴 상황에서 ‘명태균 통화 녹음’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설명·사과를 공개 요구한 건 그만큼 이례적이다. 정권 일·이인자가 충돌해 분열로 치달으면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례도 많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이 여권의 조기 분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나오는 이유다. 여당에선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윤 대통령이 고강도 쇄신에 나서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임..

록히드마틴 “한국에 조립 가르쳤는데, 이젠 우리가 배워”

조선일보  2024. 11. 5. 01:10 [K방산 신화를 만든 사람들] [10] 美록히드마틴 울머 사장… 그가 말하는 K방산의 힘 “한국의 방위산업은 이제 록히드마틴에 기술적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습니다.” 세계 1위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에서 연매출 250억달러(약 34조원) 규모 항공사업을 총괄하는 그레그 울머 사장은 K방산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울머 사장은 “다른 국가와 차별화되는 한국의 제조·엔지니어링 역량이 K방산의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은 미 공군의 주력이자 현존 최강으로 꼽히는 전투기 F-22(랩터),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이지스 전투체계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방산기업이..

[고현곤 칼럼] 윤석열 정부의 세 가지 실패

중앙일보  2024. 11. 5. 00:42 국정 철학 빈곤으로 독단·즉흥 운영 집권 내내 김 여사 리스크, 인사 잡음 진짜 보수는 실망 넘어 모욕감 느껴 윤핵관·원로마저 떠나고 고립 위기 보수의 진정한 가치는 배려와 포용, 책임과 헌신, 그리고 겸손과 절제다. 박근혜 정부의 급작스러운 퇴장으로 보수의 가치가 무너졌다. 윤석열 정부가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다. ‘이건 아닌데’라는 걱정이 생기더니 언제부턴가 ‘생각보다 너무 못한다’는 탄식이 들렸다. 요새 모임에 가면 “뭐가 더 나올까. 설마 정권이 어떻게 되진 않겠지?”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보수는 탄핵 트라우마가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도 지지율은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천만의 말씀이다...

[사설]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담겨야 할 것들

조선일보  2024. 11. 5. 00:31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지 않고 한덕수 총리가 대독했다. 2013년 이후 매년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아 예산안을 설명했는데 11년 만에 불참했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각종 현안과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한다는 각계 요구가 컸지만 이를 무시한 것이다. 대통령실 등에선 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밀어붙이며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결례를 범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정연설은 국민에게 나라 살림과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다. 야당의 야유나 피켓 시위가 싫다고 피할 일이 아니다. 만일 야당이 결례를 범한다면 국민이 평가할 것이다. 대통령실은 명씨 논란에 대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전 국방장관을..

누가 이겨도 부담될 美 대선 [아침을 열며]

한국일보 2024. 11. 5. 00:01 11월 5일은 미국의 47대 대통령 투표일이다. 대선 결과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지역·인종·세대·성별 갈등과 정치·경제적 양극화 실태를 생생하게 드러내 보였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러우 전쟁,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차기 미국 정부의 정책방향을 가를 이번 선거에 각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주요 정책에 대한 접근방식과 정책수단에서는 양 후보가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미국 우선주의와 경제안보 중심의 정책추진에는 이견이 없다. 미국 제조업 부활과 자국 공급망 확충을 위한 자국산업 보호와 미국 내 투자촉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