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67

尹대통령, 임기 후반기 출발선…'국정 동력 살리기' 과제

연합뉴스  2024. 11. 8. 06:02 전반기 자유시장 기치 들고 탈원전 백지화·건전 재정 기조·4+1 개혁 추진 여소야대 벽에 국정과제 성적 부진…특검 공세에 거부권 대응 인적 개편·정책 성과 앞세워 국정 동력 회복에 매진할 듯 윤석열 정부가 오는 10일 임기 전반부를 마무리하고 후반 출발점에 선다. 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5월 10일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앞세워 공식 취임한 지 정확히 30개월이 되는 시점이다. 정권 교체에 따른 이념과 정책의 차별화는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서 '원전 르네상스'로 방향을 튼 게 대표 사례다. 중단됐던 신한울3·4호기 건설이 재개됐고, 기존 원전 역시 계속 운전하도록 절차를 밟았다. 체코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의..

김정은 만난 이 사람, 또 장관 맡나…트럼프 2.0은 '예스맨 내각'

중앙일보  2024. 11. 8. 05: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돌아온다. 잦은 인사 교체로 좌충우돌하던 집권 1기와 달리 2기에선 안정적인 내각 운용이 가능할까? 한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백악관 요직과 외교·안보 및 경제·무역 부처의 수장에 누가 오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당장 전문가 사이에선 “트럼프의 생각을 거스르지 않는 ‘예스맨’이 중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외교·안보의 경우 1기 때만 해도 트럼프의 동맹 경시 기조를 바로잡아주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이른바 ‘어른의 축’이 정부에 참여했지만, 이번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추종하는 측근 위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보니 “트럼프와 충돌이 없어 장관 임기 보장 등 안정성 면에선 1기 때보다 안정적일 수 있..

美, 금리 4.5∼4.75%로 0.25%p 추가 인하…한미금리차 1.5%p로(종합2보)

연합뉴스 2024. 11. 8. 05:55 9월 0.5%p '빅컷' 이후 연속 인하…연준 "경제 활동 계속 견고히 확장" 인플레 관련 "더 큰 자신감" 표현 빠지고 "목표 진전됐으나 전망 불확실" WSJ "트럼프 당선후 장기적 금리인하 의문"…파월 "정부·의회정책, 영향줄 수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9월 FOMC 회의 결과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이날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다. 이에 따..

"올 것이 왔다" 트럼프 2기…수출로 버텨온 한국 산업계 타격 불가피

CBS노컷뉴스 2024. 11. 7. 05:03 트럼프 2기, 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예상 보편관세, 한국에 직접 타격…수출액 60조 이상 감소 전망 이차전지, 반조체, 자동차 등 첨단산업 위축 우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보편 관세 공약이 현실화 할 경우 한국의 수출규모가 크게 줄 수 있다. 특히 최근 내수 침체 속 그나마 버텨주던 수출마저 위축될 경우 한국 경제 전반의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444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월별 최대 대미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올해 또 사상 최대 수출액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고한 10~20% 보편관세가 적용되면 직접적인 대미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 실제 대외경제정책연구..

용산을 버릴 수도... '무플' 민심의 최후 경고 [36.5˚C]

한국일보  2024. 11. 7. 04:32 그해 겨울은 춥지도, 얼어붙지도 않았다. 국민이 위임한 권력의 고귀함을 스스로 저버린 지도자를 심판하려는 분노가 들끓었다. 이 땅의 진짜 주인임을 선언하며 민주주의의 새 씨앗도 심었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부터, 데이트 나온 청춘들, 유모차를 끌고 아이 손을 잡고 나온 젊은 부부들, 박근혜 정부의 버팀목이 돼 왔던 5060 장년층까지.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다시 피어날 대한민국의 봄을 뜨겁게 노래했고, 끝끝내 쟁취했다.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고작 8년 만에 '탄핵'이란 유령이 대한민국을 서성이고 있다. 그 단어가 입에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절망이고, 비극이다. 우리는 또 촛불을 들어야 하나. 폭넓은 민심을 들어보고자, 정치와 거리두기 중인 중도 성..

막말·성추문, 두 번의 탄핵 소추, 대선 불복에도… 다시 백악관으로

조선일보  2024. 11. 7. 00:56 [다시 트럼프 시대] 4년 만에 돌아온 트럼프 70세까지 특별한 정치나 공직 경험이라곤 없던 남자가 두 번째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47대 미국 대선에서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 얘기다. 그는 이로써 취임식 기준으로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를 몇 달 앞서는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자 두 번째로 징검다리(연임이 아닌)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다. 막말과 성 추문으로 끊임없는 물의를 빚어왔고 미 역사상 두 번 탄핵 소추된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지닌 ‘문제아’지만, 2024년 미국의 표심은 또다시 트럼프를 택했다. 끊임없는 스캔들 메이커였음에도 그는 올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 7월 버틀러에선 유세 도중 피격..

“尹, 마지막 기회... 국민이 세다고 느낄 쇄신책 내놔야”

조선일보  2024. 11. 7. 00:57  수정 2024.11.07. 02:31 오늘 ‘尹 회견’… 與 인사들의 당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6일 국민의힘에선 “윤 대통령은 국민 지지와 신뢰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회견에 임해야 한다”며 솔직한 자세와 함께 국민 예상을 뛰어넘는 쇄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이 임기 후반부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회견을 마쳐 향후 국정 동력을 되찾을 반등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경태(6선) 의원은 이날 “대통령이 김 여사 논란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설명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러지 않는다면 국민이 가만히 있지..

[美대선] 트럼프 백악관 탈환에 국제사회 축하 인사…극우 '반색'(종합)

연합뉴스  2024. 11. 6. 17:39 마크롱 "함께 일할 준비 돼 있어"…유럽 정상들, 협력 기대 내비쳐 오르반 "아름다운 승리로 가는 길"…네타냐후 "역사적 귀환"  6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해진 가운데 국제사회에서도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추후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진실한 축하"를 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