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 2561

[寫眞] 안산식물원과 공원 숲길

안산 성호공원은 도로를 따라 약 4km의 길쭉한 숲길로 조성되었으며 공원내에 안산식물원, 성호박물관, 단원조각공원, 부곡도서관등 각종 문화시설과 운동설비들이 있어 주민들이 자주 찾으며 걷기 좋은 숲길이다. 공원을 따라 몇컷 촬영하고 식물원을 둘러 보았는데 눈에 띄는 꽃은 별로 없다. 지난 7월부터 관찰하고 있는 소철꽃을 둘러 보고 촬영을 마쳤다. 처음 봤을때 벌써 핸드볼보다 약간 작았었는데 개화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것 같다. 아직도 완전 개화가 아닌 일부 벌어지고 있는 상태로 1달이내에 완전 개화할것 같다. 오늘 포스팅에는 지난번 방문때 촬영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성호공원 2023-11-03]

[寫眞] 난지연못의 가을풍경

점점 햇빛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난지연못에도 월동준비 하느라고 못에 고인물을 일부 빼내 수위를 낮췄다. 간간히 하늘공원 억새밭 구경가는 사람들만 오갈뿐 인적이 거의 없다. 다만 벤치에 앉아 가을햇빛을 맞으며 명상속에 빠져든듯한 모습들이 보인다. 이렇게 연못가에 있으면 이곳이 도심이라는 생각을 잠시 잊게해준다. 늘 촬영이 우선시 되다가도 지금은 아무도 없지만 가끔은 그 옛날 살았던 산골마을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이젠 나도 늙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저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나 보다. 이곳 나무들도 벌써 많은 잎이 떨어지고 얼마 남지 않은 잎새가 바람에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메트로폴리스길은 장미를 심으면서 예전 같은 풍미가 없다. 그나마 늦게 까지 노란잎을 달고 있는 은행나무와 늦게핀 코스..

[寫眞] 시월의 마지막 날

시월 마지막날 내가 가장 즐겨 찾는 인천대공원으로 단풍을 영접하러 나섰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단풍이 선명하지 못하고 흐릿하게 물들어 화려함이 예년에 비해 많이 부족한데 과연 인천대공원은 어떨지 궁굼한 마음이다. 정문 근처에 많이 서있는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확눈에 들어와 안심했는데 상대적으로 벚꽃나무 단풍은 이미 다 떨어져 아쉬움이 컷다. 물론 다른곳에서도 벚꽃나무는 단풍이 들기전에 미리 잎이 떨어지는 이상현상이 올해는 많았다. 그래도 단풍 터널에는 조금 남아 있고 낙엽이 그대로 쌓여 낙엽 밟는 재미가 좋았다. 촬영중 토끼를 강아지 처럼 목줄로 연결해 데리고 나온 소녀를 보았다. 얼핏 보아도 일반토끼는 아닌것 같았다.제법 강아지처럼 잘걸었다.(깡총깡총 뛰는 걸음) 인천대공원의 단풍은 아직 한번 더 있다...

[寫眞] 붉게물든 서울숲

단풍나무가 많은 서울숲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평일날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도 자연의 일부가 되는 멋진 가을날입니다. 서울숲은 사계절 아름다운 숲으로 이름이 나 있는 곳으로 내국인들과 외국 관광객이 들리는 언어로 보면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 이상고온이 지속되어 올해 단풍 색감이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아직도 푸른잎이 더 많지만 단풍나무들은 거의 다 단풍이 들었다. 날씨가 더워서 연못에는 아직도 분수가 여러개 가동되고 있어 가장 인기있는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또다른 지역으로는 역시 거울못에 비친 모습에 즐거워하는 외국인들이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서울숲 2023-10-30]

[寫眞] 일산호수공원 단풍

1주일전 이곳에서 열린 막걸리축제를 가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지난주말 일산호수공원으로 촬영을 나갔다. 이맘때쯤이면 호수공원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 날씨만 좋으면 좋은 장면을 건질것이라는 기대를하고 갔는데 단풍나무가 주로 있는 광장은 이미 절정기를 넘은듯했다. 일요일이라서 인지 엄청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피크닉을 즐기거나 호수 둘레를 걷는 운동을 하고 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여 단풍 말고도 호수에 비친 반영이 정말 좋았다. 촬영을 끝내고 돌아오는길도 예전과는 많이 달랐다. 서해선이 대곡까지 운행되고 있어 시간이 훨씬 단축되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일산호수공원 2023-10-29]

[寫眞] 가을꽃 활짝핀 탄천

서울 ADEX 아덱스 2023이 열리는 성남 비행장의 에어쇼를 보려고 갔었는데 성남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날이 하루 지났다는걸 몰랐다. 따라서 방문한 날부터 공식행사가 진행되어 일반인들은 입장할수가 없었다. 그러나 모처럼 탄천에 왔으니 주변 풍경과 꽃밭을 둘러 보았는데 코스모스는 아직 30% 개화율을 보이고 있어 10여일 지난 27일 다시 탄천을 찾았다. 탄천에 가을꽃이 활짝 피었다. 먼저번에 못봤던 현수막이 걸렸는데 탄천이 1급수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물이 맑았고 새들도 많이 서식하는것 같다. 주변에는 노랑코스모스도 있는데 아직 10여일 더 있어야 필듯합니다. 시간이 되면 나중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 그렇게 주변 경치와 코스모스 촬영을 끝내고 귀가를 서둘렀다. 편도 2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眞師日記] 지식의 꽃밭

동대문구 전농동에 아름다운 꽃밭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에 나섰다. 꽤 규모가 큰 꽃밭인데 이곳도 열린송현녹지광장과 같은 사연으로 한시적으로 생긴 공간이다. 즉 이곳은 원래 학교부지로 지정된 곳이나 수요가 없어 공터로 남아 있다가 시립도서관을 짓기로 결정된 곳이다. 따라서 2025년 서울시립도서관 착공전까지 잠정적 운영되는 초화원이다. 방문한 날에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나와 꽃을 즐기며 휴식을 하고 있었다. 올해 담장을 허물고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맨드라미, 해바라기등을 심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꽃의 상태도 매우 싱싱햇는데 내가 찯은 시간대가 너무 늦은 시간이라 촬영하는데 다소 애로가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전농동 2023-10-25]

바람房/꽃사진 2023.11.05

[寫眞] 덕수궁 가을풍경

모처럼만에 덕수궁을 찾았다. 지난 9월 오랜 공사기간을 거쳐 개방된 대한제국 영빈관인 돈덕전을 보기 위해서다. 덕수궁에도 은행나무가 많은데 아직은 단풍이 들지 않고 푸른 상태다. 이에반해 살구나무는 잎이 거의 다 떨어졌다. 먼저 돈덕전을 둘러 보니 정관헌에서 봤던 푸른색 창틀과 붉은 벽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부는 그리 화려하지 않은것 같다. 둘러본후 어디 가을빛이 조금이라도 있는곳이 있는지 찾아 뵜는데 준명당앞 단풍나무 홀로 단풍이 들었다. 또한 눈에 잘 드러나 보이지 않지만 석조전 앞 배롱나무들의 몇않되는 잎이 곱게 물들었다. 이곳 덕수궁 단풍은 아마도 11월 첫째 둘째 주가 될듯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덕수궁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