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 한국 외교의 이상한 ‘자존심’ [중앙일보] 2019.12.31 00:29 서승욱 도쿄총국장 #1.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는 대조적이었다. 아베 총리는 시진핑(習近平)주석에게 홍콩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위구르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투명성 있는 설명’을 요구했다.” 일본의 권위지인 니혼게이자이(닛.. 時事論壇/時流談論 2020.01.01
[글로벌 아이] 볼턴의 신먼로주의 선언 중앙일보 2019.05.03. 00:24 정효식 워싱턴특파원 베네수엘라의 이틀간 무장봉기 시도는 실패했지만, 군인들이 동조한 모습을 연출하며 정권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군부 지도부 일부만 가세한다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주장대로 언제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 時事論壇/美國消息 2019.05.04
[글로벌 아이] 과연 '좋은 게 좋은 것'일까 중앙일보 2017.12.23. 01:31 심재우 뉴욕특파원 히스패닉 계열의 여교사가 한국으로 치면 고2에 해당하는 수업에 들어와 모든 학생에게 출신 국가나 민족이 어딘지 물었다. 학기가 시작하는 첫 수업인 만큼 서로 통성명이나 하자는 식이었다. 중국이나 일본이라고 답한 학생들에게 이 교사는 .. 時事論壇/時流談論 2017.12.24
[글로벌 아이] 굴복은 옵션이 아니다 중앙일보 2017.08.26. 01:39 오영환 도쿄총국장 2006년 김정일의 1차 핵실험은 북·미 관계에서 게임 체인저였다. 당시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을 바꿔놓았다. 6자회담 틀 내의 북·미 대화를 고집하던 부시는 대북 직접 대화로 돌아섰다. 이듬해부터 6자회담은 북·미 회담의 들.. 時事論壇/핫 이슈 2017.08.27
[글로벌 아이] 일본의 방파제였던 한국 중앙일보 2017.07.11. 02:22 채병건 워싱턴 특파원워싱턴 특파원 생활을 하면서 황당했던 적이 몇 차례 있다. 그중 하나가 미국 내 사사카와평화재단의 한 미국 학자가 2015년 쓴 글을 읽고서다. 이 글엔 “일본이 추구할 가장 덜 나쁜 정책은 북한의 핵·미사일을 최대한 통제하면서 (한반도의).. 時事論壇/橫設竪設 2017.07.12
[글로벌 아이] 꿈의 원자로 포기 않는 일본 [중앙일보] 입력 2017.07.08 01:50 오영환 도쿄총국장 일본은 지난 연말 후쿠이현의 고속증식로 몬주의 폐로를 결정했다. 몬주는 플루토늄과 우라늄의 혼합산화물(MOX)을 연료로 사용하는 특수한 원자로다. 발전을 해나가면서 소비한 이상의 핵연료를 생산한다. 원자로에서 플루토늄이 증식되.. 時事論壇/日本消息 2017.07.09
[글로벌 아이] 그래도 홍콩은 홍콩이다 중앙일보 2017.07.01. 02:00 예영준 베이징 총국장 중국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시절, 수많은 젊은이가 빵과 일자리를 찾아 영국 통치하의 홍콩으로 밀입국했다. 총을 들고 무장한 경비대의 눈을 피해 철조망 장벽을 넘거나 거센 파도를 맨몸으로 헤쳐 간, 말 그대로 목숨을 건 탈출행렬.. 時事論壇/中國消息 2017.07.02
[글로벌 아이] 벚꽃과 '악마의 증명' 중앙일보 2017.04.15. 02:59 이정헌도쿄 특파원 벚꽃이 흩날린다. 도쿄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만개했던 꽃송이들도 봄바람에 진다. 초록 잎이 돋는 나무를 올려다본다. 일곱 빛깔 무지개 꽃들을 한몸에 품은 벚나무가 세상 어딘가에 있지는 않을까. 오사카성 매림(梅林)의 일부 매화나무가 .. 時事論壇/日本消息 201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