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진의 삶이 있는 풍경]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걸음 한국일보 2017.06.27. 15:41 얼마 전 아주 인상 깊은 동영상을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본 적이 있다. 서방 어느 나라 유치원으로 보이는 곳인데 겨우 예닐곱 살 정도 되는 어린 소녀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언뜻 평범해 보이는 영상이었다. 그러나 소녀의 한쪽다리는 눈에 확 띄게 다..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7.06.28
[임종진의 삶이 있는 풍경] 사진은 사랑이다 한국일보 2017.03.21 14:44 신이 난 아이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우와! 이런 데도 갔었나봐?” “이것 좀 봐봐. 엄마! 이 사진 되게 멋지다!” 아이는 엄마의 손을 잡아 끌고 사진전 오프닝 행사를 앞둔 전시장 내부를 누비고 다녔다. 즐거운 덕담과 인사말들이 즐거이 떠다녀야.. 文學,藝術/사진칼럼 2017.03.21
[임종진의 삶이 있는 풍경] 촌놈의 서울살이 한국일보 2016.10.11. 14:37 처음 서울을 와본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두메산골까지는 아니어도 흙먼지 폴폴 날리던 충청도 시골 동네에서 자라던 어린 시절 서울은 늘 경외감 돋는 먼 세상이었다. 그해 겨울 처음으로 서울행 고속버스에 올랐던 나는 눈망울이 크고 예뻤던 ‘차장 누나..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10.11
[임종진의 삶이 있는 풍경] 딸바보 아빠의 비밀의식 한국일보 2016.08.30. 16:21 새벽에 잠이 깼다. 그대로 누워 다시 잠을 청해보았지만 그럴수록 정신이 멀쩡해졌다. ‘딸바보 의식’을 치르기에 좋은 시간이니 잘되었지 싶었다. 두 눈을 비비고는 몸을 일으켜 살짝 안방 문을 열었다. 어둠 속은 금방 익숙해졌다. 평소처럼 아기침대 안에는 꾸.. 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201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