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陽房/photo gallery

분수가 즐거운 아이들

바람아님 2013. 8. 2. 13:38

 

 

분수가 즐거운 아이들 (글 바람아)

 

장마 끝이라 그런지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푹푹찐다. 저녁 나절 바람이라도

쐬려고 방화공원에 나갔으나 여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여기 저기 나무그늘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연신 부채질 하기 바쁘다.

 

그래도 아이들은 제세상 만났다.하늘높이 치솟는 분수대 물기둥 사이로

뛰어 다니며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공원내 울린다.

그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시원하다.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냇가 물웅덩이에서 놀다 보면 추워서 입술이 파래진다

저기서 노는 아이들도 입술이 파랗다. 저런 놀이도 조금더 크면 하지 못한다.

먼 훗날 떠올릴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게다.

저 아이들을 보며 그 옛날 냇가에서 미역감던일을 내가 떠올린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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