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그때그일그사람

섶다리

바람아님 2013. 2. 16. 21:32

 

섶다리가 있는 풍경을 찾아 떠나 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몇년만에 영월 주천면 판운리 에 있는 섶다리를 찾아가봤습니다.

판운리 섶다리는 매년 겨울이 오기전 11월경에 설치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섶다리가 설치되기 시작한지도 대략 10년정도는 된것으로 기억 합니다...

약 7~8년전쯤... 섶다리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지도책과  필름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영월로

달려갔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섶다리는 나무와 솔가지, 흙을 사용해 만드는 임시다리로 재료로 사용하는 가지를 ‘섶’ 이라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으며 주로 수량이 적어지는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놓았다가

다음해 장마에 떠내려가면 다시 새 다리를 놓곤 했다.

영월지역에는 주천 쌍섶다리가 유명한데 단종임금이 노산군으로 강봉, 영월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고 승하한 후 212년이 지난 16999년 숙종 임금이 노산군의 묘를 장릉으로 추봉한 후

강원관찰사로 하여금 장릉을 참배케 했다.

이 때 관찰사 일행이 장릉 참배를 위해 주천강을 건널 때 주천리와 신일리 주민들이 각 하나씩 2개의

섶다리를 놓게 된 데서 유래됐으며 지금도 주천청년회에서는 매년 11월초 주천강에 쌍섶다리를 놓고

쌍섶다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영월  판운리의 섶다리는 주변 경관과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아 더욱 좋습니다..

올 겨울 눈이 내리면... 설경은 더욱 아름답기만 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가볼만 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 많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다운곳을 찾아...계절따라 차근차근.... 떠나 보겠습니다....

 

 

 

 

 

섶다리... 그자체로도 좋지만... 사람이 지나가는 상황이면... 더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여러명이 같이 출사를 간다면... 반드시 사람이 지나가는 연출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서두에도 언급했지만... 눈 쌓인 설경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필름으로 찍은 설경 사진은 있지만... 디카로 찍은 사진은 없어서 게시는 할 수 없네요...

 

 

 

 

 

농부와 아낙네.... 일터로 나가는 모습입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영월에는 이곳 외에도...선암마을(한반도지형)에도 섶다리가 있고...주천면 소재지 앞 강변에도 설치하였는데.

올해도 설치했는지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원래 섶다리 사진 찍으로 간 것은 아니고...

이날 태백(문화예술회관)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 도중에..뭔가를 하나 건져보려고 이곳을 지나가던 길이었기에.

잠시 머물렀다 찍었던 것입니다...

 

 

 

 

 

 

 

 

 

 

 

아침(10시경) 시간 이었고...운이 좋아서...단체 동호회에서 모델 연출을 하고 있길래...그냥  담았습니다...

 

 

 

 

 

 

혹한속에 폭설...   섶다리의 고즈넉한 겨울모습을 다시올림니다.

 

 

 

 

 

섶다리아래 강바닥에핀 어름꽃.

 

 

 

르는 강은 평창강이고... 주천면 소재지에서 82번 지방도로를 타고 평창방면으로

7~8분 정도 가다보면 도로변에

 우측에 섶다리가 바로 보입니다... 다리 앞에는 "판운쉼터(슈퍼)" 가 있습니다....

첨부된 지도를 참조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는곳입니다...

 

지도를 클릭 하시면,지도에 섶다리가 보입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글은 산들바람님의 오픈캐스트에서 퍼온 글입니다

(산들바람의 오픈캐스트 구경하기)

http://opencast.naver.com/JS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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