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960

[르네상스 명작 속의 명인을 찾아서](하)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또다른 예술가들

‘위대한 천재’의 그늘에 가린 ‘보통 천재’를 기억하라 《미켈란젤로, 다빈치, 라파엘로, 티치아노 등 ‘위대한 천재’들이 출현한 르네상스 시대와 이후의 바로크 시대에는 ‘압도적 천재’들의 그늘에 가린 ‘보통 천재’들이 다수 출현했다. 그들의 유일한 잘못은 르네상스 시대 ..

[르네상스 명작 속의 명인을 찾아서](중)역사상 최대의 문화 예술 후원자 메디치 가문

“가문은 스러져도 그들이 남긴 문화 예술은 영원하다…” 우피치 미술관 기둥에는 메디치 가문이 후원한 20여 명의 쟁쟁한 문화예술인들의 실물조각이 봉안돼 있다. ①단테 ②미켈란젤로 ③다빈치 ④마키아벨리. 《인류 역사상 한 가문이 이렇게 엄청나게 문화예술에 기여한 적은 없었..

[괴산군 산막이 옛길]인구 3만8000 괴산에 140만 불러모은 옛길

충북 괴산군 산막이 옛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이 쌓인 산책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는 140만 명이 방문했다. 제주도 올레길 방문객 110만 명(2012년 기준)보다 30만 명 많은 관광객. 충북 괴산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산막이 옛길 얘기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도 한가운데 자리 잡은 괴..

[르네상스 명작 속의 명인을 찾아서](상)미켈란젤로, 다빈치, 라파엘로

르네상스 명작 속엔 예술가의 애증과 내러티브가 있었다 《포도주에 좋은 빈티지가 있는 것처럼 시대에도 빈티지가 있다. 위대한 인물과 사상이 동시에 축복처럼 터져 나오는 시기와 장소가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철학자가 쏟아져 나온 기원전 5세기 아테..

[풍경화 명작 기행] 130년 前 로마 중산층 '쾌락의 정원'에서 고단한 일상을 벗다

● 오스발트 아셴바흐의 '보르게세 정원에서' 얼떨결에 찍은 스냅사진처럼 화면구도 중심 없고 낯 설어…佛 인상주의서 영향 받은 듯 교황 조카 보르게세 추기경, 미술작품 수집해 정원에 보관…로마 관광 명소로 자리잡아 Oswald Achenbach__Villa Borghese 그리스 조각이 진열돼 있는 루브르 박..

[풍경화 명작 기행] 센강 맴도는 '햇살의 궤적'에 마음의 그늘도 지우다

요한 바르톨트 용킨트의 '노트르담 대성당 옆으로 흐르는 센강' 화폭의 반이 넘는 '드넓은 하늘'…낮은 곳에서 바라본 독특한 구도 네덜란드 화풍으로 그린 파리…마네·모네·피사로도 매료돼 파리의 명소에서는 좌판을 깔고 관광객을 상대로 그림을 판매하는 화가들을 많이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