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6.04.30)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김선욱·문지영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차세대 연주자들을 길러낸 스승으로 이름 높다.
김 교수는 5월 2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았다.
출국 직전 김 교수에게 부탁했다.
예술가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권하는 책 5권을 꼽아달라고.
하지만 5권 가운데 음악 서적은 단 한 권뿐. 나머지는 문학과 교양서적이었다.
제자들에게 그가 바라는 덕목은 상상력과 감수성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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