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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바람아님 2018. 4. 4. 07:46





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먹구름 경제속을

헤집고 다니는 남자들은

하루 하루가 정말

피곤하다.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남자들은

건드리면 바로 터져버리는

부비 트랩이다.


피곤한 남자들은 백년동안

잠자는

숲속의 왕자가 되고싶다.


하루종일 아이 뒷 치닥거리

집안 일에 지친 아내도

남편처럼

쉬고 싶은 건 피차일반이다.


남편은

침묵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아내는

말로 스트레스를 푼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남편은

아내의

비생산적인 수다가 귀찮다.

 

아내는 도덕교사나

재판관 남편을 원치 않고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같은 남편이길 원한다.


남편이 아내 말에

사사건건 트집 잡고

아내를 피고인 취급해

나무라는 남편에게

혹 떼려다 혹 붙인 아내들은

그만 상처를 입고 만다.


남편들이여

내일의 성공보다는

당장 오늘

내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 시도 잊지 마시라.


어려울수록 힘든 때일수록

서로 많은 대화를 해서

켜켜이 먼지처럼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어 주어야 한다.


남편들이여

피곤하더라도 웃는 얼굴로

아이처럼 조잘대는

아내의 얘기를

잘 들어 주도록 하시라.


영리한 아내는

되로 받은 사랑을 말로

갚는다.


제비는 여자의 말을

잘 들어 주어서 여자들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고


남편들은

아내의 말을 막아 버려서

아내의 마음에 깊은 원망과

불평이 쌓인다는 걸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태초의 인간,

남자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홀로 외롭게 버려두어

달콤한 제비같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금단의 열매를 따 먹는

범죄를 저지른...


너무 외로워서

사고를 친 저 이브를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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