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8.09.08 16:54
![탈세 혐의가 불거진 뒤 3개월 째 행방이 묘연한 중국 배우 판빙빙(왼쪽)과 1998년 중국 정치인과의 내연관계가 알려진 뒤 실종된 장웨이제 중국 CCTV 앵커 [EPA=연합뉴스, KBS 예능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 화면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9/08/ea197112-4560-4cde-a4bc-87baff59626f.jpg)
탈세 혐의가 불거진 뒤 3개월 째 행방이 묘연한 중국 배우 판빙빙(왼쪽)과 1998년 중국 정치인과의 내연관계가 알려진 뒤 실종된 장웨이제 중국 CCTV 앵커 [EPA=연합뉴스, KBS 예능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 화면 캡처']
중국 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3개월째 묘연하자 중국에서는 장웨이제 실종 사건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장웨이제 실종 사건은 20년 전 중국 다롄TV 앵커였던 장웨이제가 갑자기 사라진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사건이다.
1998년 당시 한 중국 정치인과 내연관계였던 장웨이제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실종됐다.
이후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된 임신부 시신이 장웨이제와 닮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당시 전시 기획자 폰 하겐스는 "임산부 표본은 내 아내와 절친했던 중국인 친구,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시신"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행방은 미스터리다.
장웨이제 실종 사건은 20년 전 중국 다롄TV 앵커였던 장웨이제가 갑자기 사라진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사건이다.
1998년 당시 한 중국 정치인과 내연관계였던 장웨이제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실종됐다.
이후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된 임신부 시신이 장웨이제와 닮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당시 전시 기획자 폰 하겐스는 "임산부 표본은 내 아내와 절친했던 중국인 친구,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시신"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행방은 미스터리다.
![1998년 실종 당시 장웨이제(오른쪽)는 임신 8개월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된 임신부 시신이 장웨이제와 닮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왼쪽). [ KBS 예능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 화면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9/08/c62b7bc0-725d-464f-97d4-212718187b80.jpg)
1998년 실종 당시 장웨이제(오른쪽)는 임신 8개월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된 임신부 시신이 장웨이제와 닮았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왼쪽). [ KBS 예능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 화면 캡처']
중국 여론은 판빙빙의 실종도 장웨이제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보고 있다.
판빙빙은 전 중국 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폭로로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중국 당국이 판빙빙을 가택 연금한 상태로 탈세 혐의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진 뒤 이후 3개월간 공식 석상에서 판빙빙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러자 중국 현지에서는 망명설부터 파혼, 감금, 사망, 성노예설까지 온갖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특히 7일 중국 매체 봉황망을 비롯해 중국의 관영매체인증권일보, 대만 ET투데이가 그녀의 감금설을 제기하며 소문은 더 확산했다.
이날 증권일보는 판빙빙이 당국의 조사를 거쳐 곧 사법 처리될 것이라는 글을 썼다가 삭제했고, 대만 ET투데이는 베이징 한 고위급 이사의 말을 빌려 판빙빙이 갇혀 있으며 못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판빙빙이 성룡의 제안에 따라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시도했다는 등 망명설도 제기됐다.
현재까지 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정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
판빙빙 측과 당국은 모두 이 모든 소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판빙빙은 전 중국 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폭로로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중국 당국이 판빙빙을 가택 연금한 상태로 탈세 혐의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진 뒤 이후 3개월간 공식 석상에서 판빙빙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러자 중국 현지에서는 망명설부터 파혼, 감금, 사망, 성노예설까지 온갖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특히 7일 중국 매체 봉황망을 비롯해 중국의 관영매체인증권일보, 대만 ET투데이가 그녀의 감금설을 제기하며 소문은 더 확산했다.
이날 증권일보는 판빙빙이 당국의 조사를 거쳐 곧 사법 처리될 것이라는 글을 썼다가 삭제했고, 대만 ET투데이는 베이징 한 고위급 이사의 말을 빌려 판빙빙이 갇혀 있으며 못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판빙빙이 성룡의 제안에 따라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시도했다는 등 망명설도 제기됐다.
현재까지 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정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
판빙빙 측과 당국은 모두 이 모든 소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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