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 26. 05:28 수정 2024. 1. 26. 06:17
대북 유화파 일각 “‘北 비핵화’ 장기목표로 둬야” 주장
WP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 반박
최근 미국 조야(朝野) 일각에선 북한의 전쟁 위협을 경고하는 주장이 잇따라 나왔었다. 북한의 위협이 이번엔 심상치 않으니 한·미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내야하고 ‘북한 비핵화’라는 입장은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미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 “북한의 한반도 침공 가능성은 ‘성급한 결론’”이라며 “북한의 위협 고조는 북·러가 급속도로 군사 측면에서 밀착하는 데 대한 서방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WP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이날 ‘김정은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한반도가 아닌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최근 북한 독재자 김정은의 일련의 불규칙한 행동으로 인해 워싱턴의 많은 사람들은 그가 한반도에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사실 김정은의 주 관심은 한반도가 아닌 북·러, 북·이란 군사 협력 확대에 있다는 취지였다.
조시는 최근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해커 교수가 “한반도 상황이 6·25전쟁 직전만큼이나 위험하며 김정은의 잦은 ‘전쟁’ 언급은 허세(bluster)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두 전문가는 김 위원장이 주민과 군대를 실제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고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126052834149
“한반도 전쟁? 성급한 결론...北 위협 고조, 북러 밀착 시선 돌리려는 의도”
“한반도 전쟁? 성급한 결론...北 위협 고조, 북러 밀착 시선 돌리려는 의도”
최근 미국 조야(朝野) 일각에선 북한의 전쟁 위협을 경고하는 주장이 잇따라 나왔었다. 북한의 위협이 이번엔 심상치 않으니 한·미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내야하고 ‘북한 비핵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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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北, 향후 몇 달 안에 한국에 치명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
연합뉴스 2024. 1. 26. 05:52
美 백악관 당국자 "북한, 매우 부정적인 행보 지속해서 이어가"
前차관보 "北, 연평도포격 이상의 공격 의도 있는듯…물리적 행동 대비해야"
북한의 연이은 무력 시위와 한국에 대한 전례없는 적대적 발언 이후 미국 전현직 관리들 사이에서 북한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대두하고 있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포럼에서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 "북한이 매우 부정적인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 "적대적 노선으로 (대남)정책을 변경한 이후 북한이 향후 몇 달 내에 한국에 대해 치명적인 군사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수십년간 지속된 북미 관계 정상화 정책을 사실상 폐기했다고 지적하며 "상황이 얼마나 우려스럽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고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면서 북한은 기습 공격을 선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https://v.daum.net/v/20240126055257346
“한반도 전쟁? 성급한 결론...北 위협 고조, 북러 밀착 시선 돌리려는 의도”
NYT "北, 향후 몇 달 안에 한국에 치명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북한의 연이은 무력 시위와 한국에 대한 전례없는 적대적 발언 이후 미국 전현직 관리들 사이에서 북한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대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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