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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용' 비판에도…민주당 예산안 폭주에 정국 파국

데일리안  2024. 12. 2. 00:00 민주당 "법정시한 2일 본회의 상정" 엄포 추경호 "철회·사과해야 추가 협상" 맞불 국회의장 제안 원내대표 만찬도 불발돼 검사·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치 최고조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삭감 예산안'이 처리되면서,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일 본회의에서 '특수활동비 감액'을 전면에 내세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용' '보복성 예산 삭감'이란 반발과 함께 사과·철회를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이에 따라 과반 의석을 무기로 한 야당 주도 삭감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39] 폭설

조선일보  2024. 12. 1. 23:54 Jim Reeves ‘The Blizzard’(1961) 눈은 인류의 예술가들에게 순수하고 서정적인 영감을 끊임없이 제공해 온 사랑스러운 자연이지만 (특히 크리스마스와 결부되면 더욱) 그것이 ‘폭설’이 되면 재앙이 된다. 지난주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설은 117년 만의 역대 최고 적설량을 기록하며 ‘첫눈’에 대한 모든 따뜻한 동경의 기억을 파괴시켰다. 팝 음악사를 통틀어 눈에 대한 아름다운 노래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재앙의 눈인 폭설에 관한 노래는 많지 않다.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짐 리브스는 죽기 3년 전에 이 노래를 발표하여 빌보드 컨트리 차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우리에겐 ‘Both Sides Now’의 히트로 유명한 주디 콜린스도 ..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가치 높아질 것”…작품 한 점에 천억 넘는다는 이 화가

매일경제  2024. 12. 1. 07:27 MBN·HMG 공동주최 회고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 12년 만에 고흐 원화 韓 상륙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등 크뢸러뮐러미술관 소장품 76점 예술로 불태운 짧은 생애 조명 전시작 총 평가액 1조원 규모 “언젠가는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1888년 10월 24일) 짧았던 생의 마지막을 불꽃같은 예술로 불태운 전설적인 화가가 있다. 19세기 후기 인상주의 작가이자 표현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다. 생전 팔린 그림은 단 한 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작품 한 점당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이 훌쩍 넘는다. 미술계의 외면과 지독한 생활고, 외로움..

여야의정 협의체 오늘 마지막 회의되나…3주 만에 좌초 위기

한국경제  2024. 12. 1. 07:34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의사단체들의 잠정 탈퇴 결정으로 3주 만에 좌초 위기를 맞았다. 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 중인 의사단체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는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더는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회는 지난달 29일 긴급 임원회의를 거쳐 협의체 참여 중단을 정했다. 같은 날 의대협회도 학장단 회의를 갖고 협의체 불참으로 가닥을 잡고 이종태 이사장에게 결정을 위임했다.  두 단체가 3주 만에 협의체 탈퇴에 나서는 것은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선 세 차례 회의에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 보장 등에 대해 일부 접점을 찾..

'김정은과 직접대화' 언급한 트럼프…'한국 패싱' 현실화되나

데일리안  2024. 12. 1. 06:00 "트럼프 당선인 팀, 김정은과 직접 대화 추진 방안 논의" 한국 정부, '패싱'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 "북미 대화, 한미동맹 긴밀한 소통·공조 토대 위 진행될 것" "美 신 행정부 출범 전제로 해야…'패싱' 한국만의 문제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대화' 성사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패싱'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이 본격화되지 않았단 점에서 이른 판단이란 지적도 나오지만, 한미동맹이 흔들릴 수 있단 걱정이 함께 제기된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팀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화..

[특파원 시선] 진보정치가 공감능력을 상실할 때

연합뉴스  2024. 12. 1. 07:07 대선 패배 승복 연설 후 20일만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한 발언을 담은 동영상이 눈길을 모았다. "누구도 여러분들의 힘을 빼앗아 가게 하지 말라"며 격려하는 메시지였는데, 특유의 활력과 유쾌함을 잃은 해리스의 모습은 마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는 야당 지도자가 지지자들에게 '항전'을 독려하는 상황을 방불케 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모습이 말해주듯 민주당은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과 의회 권력을 모두 공화당에 내 준 민주당의 패인에 대한 '성찰'은 '트럼프 현상'을 이번에도 충분히 짚어내지 못한 미국 주류 매체발로 이뤄지고 있다. 언론이 공통적으로 진단하는 민주당 패인은 고물가와 불법이민, 문화..

[여행픽] "시간 가는 줄 몰라"… 데이트하기 좋은 서울 복합문화공간

머니S  2024. 12. 1. 05:01 쌈지길· 커먼그라운드·KT&G 상상마당 홍대·언더스탠드에비뉴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곳에서 쇼핑과 식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제격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운 날 방문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내 복합문화공간을 추천했다. 쌈지길 인사동의 대표 명소로 손꼽히는 쌈지길에는 도자, 섬유, 금속, 목공 등 다양한 공예숍이 있다. 이곳은 완만한 경사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계단 없이도 모든 층을 둘러볼 수 있는 구조다. 커먼그라운드 건대입구역 6번 출구 쪽에 있는 커먼그라운드는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새파랗고 커다란 컨테이너가 인상적인 곳으로 고유의 개성과 감각..

도장문화는 옛말?…日디지털화 추진에 핀테크·AI기업 진출 러쉬

연합뉴스  2024. 12. 1. 07:00 성장 동력·아날로그 이미지 탈피 절실한 日…디지털청 출범·세제 혜택 삼쩜삼·한컴·코르카 등 진출 모색…"국내 스타트업 활성 사례와 유사" 정부 주도 아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육성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에 힘입어 핀테크(금융 기술)·인공지능(AI) 등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 시도도 활발해지고 있다. 1일 ICT 업계에 따르면 세무 애플리케이션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10월 31일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일본 법인을 필두로 자비스앤빌런즈는 일본 세금 기술 관련 기업과 인수 및 합작 법인 설립 등을 논의 중이다. 올해 초 한컴은 스페인 AI 생체 인식 기업 '페이스피'에 지분을 투자해 AI 생체 인식 보안 기술에 대한 아시아·태평양(A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