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23. 2. 7. 08:00 수정 2023. 2. 7. 08:38 "우리는 왜 반도체 사업을 해야 하는가. 국가와 국민,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2월8일은 고(故) 이병철 삼성전자 창업 회장이 반도체사업 진출을 결심하며 '도쿄선언'을 발표한지 40년이 되는 날이다.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사업이 첫 발을 내디딘 날로 삼성의 운명을 바꾼 날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40년 전인 1983년 2월8일 이병철 창업회장은 오랜 고심 끝에 동경(도쿄)에서 반도체사업 진출을 결심했다. 앞서 1974년 12월 삼성전자는 파산 직전에 놓인 한국반도체를 인수해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지만, 자체 기술이 없었던터라 자본금을 잠식한 채 겨우 겨우 위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