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526

바이든이 서명했던 그 기술..삼성, TSMC 잡을 3나노 양산 '초읽기'

머니투데이 2022. 06. 28. 16:33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공정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차세대 공정 기술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도 선제 도입한다. GAA 3나노 신공정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1위인 TSMC 따라잡는 동시에 인텔의 추격을 뿌리칠 삼성의 신무기로 평가받는다. 안정적 수율(합격품 비율) 확보가 뒤따른다면 핵심 고객을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중 GAA 기반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파운드리 포럼에서 밝혔던 양산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한 것으로 업계 1위인 TSMC보다 6개월 가량 빠르다. 삼성은 양산 돌입 소식을 비롯해 새 고객사 확보와 관..

[친환경의 역습④] 신재생에너지의 태생적 한계가 부른 '그린플레이션'

데일리안 2022. 06. 13. 14:08 친환경 에너지 사용 늘수록 물가↑ 비싸진 원자재 석탄 발전 늘리기도 전문가 "친환경 위한 불가피한 비용" 기술 개발 투자·공급망 다변화 중요 친환경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면서 예기치 않은 비용 지급이 요구되고 있다. 이른바 ‘그린플레이션’이다. 그린플레이션은 친환경(green)과 물가상승(인플레이션) 합성어다.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그린플레이션 이유에 대해 “화석연료 기반 전통적 발전 체제로부터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기반으로 에너지 체제가 전환하면서 친환경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는 일차적 원인과 전력수급 불안에 따른 생산 감소로 생산재 전반에 원가상승 압박과..

'초격차' 반도체 강국 한발 앞으로..핵심기술 개발 잇따라(종합)

아시아경제 2022. 06. 02. 12:06 차세대 고집적 반도체 기술 등 국제적 주목 받는 연구 결과 줄이어 삼성전자와 대만 TSMC 간 고집적 반도체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에서 ‘초격차’ 반도체 강국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 개발됐다. 2일 신현석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연구팀은 ‘무어의 법칙’을 깰 수 있는 차세대 고집적 반도체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고안해 유력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집적회로(IC칩)에 집적하는 트랜지스터(미세소자)의 밀도가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의미로 인텔의 고든 무어가 정립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육방정계 질화붕소(hBN) 단결정을 여러 층으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

[단독] 사우디 'K원전 러브콜'..12조 수출 잭팟 터지나

한국경제 2022. 05. 31. 17:35 韓에 원전 2기 건설 의사 타진 핵사찰 등 美정부 규제가 변수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에 12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입찰참여요청서를 보낸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내건 윤석열 정부는 사우디 원전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사우디 정부는 지난주 한국수력원자력에 1.4GW 규모의 원전 2기 건설 의사를 타진하는 입찰참여요청서를 보냈다. 사우디가 입찰참여요청서를 보낸 나라는 한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으로 파악됐다. 사우디는 2018년 원전 건설 의사를 타진할 때 예비사업자에 포함한 미국은 이번엔 제외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53117..

비메모리·바이오 집중투자.."삼성그룹 하나 더 만드는 효과"

매일경제 2022. 05. 24. 17:48 삼성, 5년간 450조 투자 80%인 360조 국내 투입 메모리반도체 압도적 우위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앞장 평택 반도체 6라인까지 증설 파운드리 생산라인 구축 속도 "바이오서도 제2반도체 신화" 위탁개발생산 세계1위 도약 5년간 국내서 8만명 신규채용 ◆ 대기업 국내투자 확대 ◆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잠시도 쉴 수 없다.'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450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투자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의 투자 계획을 꼼꼼히 살펴보면 2022~2026년 연평균 90조원이 투입된다. 투자 분야는 2대 첨단 산업 분야인 반도체와 바이오, 여기에 신성장 정보기술(IT) 분야다. 신성장 IT에..

[中, 기술유출]①한국 첨단산업 표적..작심하고 털어간다

뉴시스 2022. 05. 21. 17:21 기사내용 요약 삼성·SK 노린 반도체 기술 탈취 시도 '빈번' 인력 이어 장비까지 전방위적 유출 가능성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한국 주요 산업의 영업비밀이 기술 탈취 표적이 되고 있다. 국내 기업도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방비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보안 관리가 취약한 핵심 협력사나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기술 탈취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인력 뺴가기에 그치지 않고, 장비까지 노리는 등 수법도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이 최근 5년간(2017~2020년2월)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건은 모두 99건으로, 이 중 34건은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 핵심기술' 사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분야는..

[동서남북] 원전 폐연료봉 처리 '발등의 불'

조선일보 2022. 05. 17. 03:02 2031년부터 저장 공간 포화 탈원전 文 정부, 5년간 허비 저장 시설 짓는 데 6~7년 걸려 가동 중단 사태 벌어질 수도 2016년 11월 대만 타이베이 외곽에 있는 ‘궈성(國聖) 원전’ 1호기가 가동을 멈췄다. 무슨 사고가 난 것도, 고장이 생긴 것도 아니었다. 사용후핵연료(원전 가동 후 나오는 폐연료봉)를 저장할 공간이 더 이상 없어 원전 돌리기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진작에 예견된 문제였지만 대만 전력 당국은 제때 해결하지 못했다. 2016년은 탈(脫)원전을 표방한 차이잉원(蔡英文) 정부가 출범한 해였다. 그렇다고 전력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대만이 전체 원전 설비 용량의 20%를 차지하는 궈성 1호기를 방치할 수는 없었다. 대만 전력 당국은 교체 작업 중..

'경제·기술강국' 외친 차이잉원..5년간 韓·대만 격차 뒤집었다

서울경제 2022. 05. 08. 18:07 [다시 기업을 뛰게 하자] 1부. '다이내믹 코리아' 기업에 달렸다 생사 기로 선 韓경제-대만 재도약 원천은 기업 차이잉원, 취임 후 친기업 드라이브 대기업·반도체 중심으로 산업 재편 稅혜택 앞세워 100여개 기업 '유턴' 1인당 GDP 19년 만에 韓 앞질러 TSMC, 정부 지원 업고 광폭 투자 파운드리 점유율 56%로 격차 벌려 지난달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가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에서 대만의 점유율이 66%까지 올라서며 2위인 한국(17%)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뿐만 아니다. 그동안 미국이 독식하다시피 했던 반도체 설계(팹리스) 부문에서도 대만의 약진이 눈에 띈다. 팹리스 전문 기업 글로벌 톱10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