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526

[광화문]삼성전자가 없다면

머니투데이 2023. 3. 3. 04:06 지난 2월 무역수지가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2개월째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제품가격이 떨어지면서 44억달러(42.5%) 급감했다. 7개월째 내리막이다. 당장 호전될 기미는 없다. 시장조사업체의 전망은 비관 일색이다. 트렌드포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1, 2분기에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가트너 등은 올해 반도체 시장이 역성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적자는 기정사실이고 언제,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미국과 일본, 대만, 유럽연합(EU) 등 각국은 반도체산업을 키우기 위해 국익 차원에서 접근한다. 보조금을 주고 세금을 깎아준다. 예컨대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자국 내 반도체 연구지원과..

아! 중국에 질렸다…삼성폰 점유율 0% 초유의 적자 사태 발생, 이유 있었네

헤럴드경제 2023. 3. 1. 20:43 수정 2023. 3. 1. 21:42 “삼성 베끼더니, 이정도 일줄은” 삼성 스마트폰이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1위인 삼성폰이 해외 주요 시장에서 적자를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초유의 사태다. 중국 현지업체들의 삼성 베끼기와 물량 공세가 주 요인으로 파악된다. 스마트폰 점유율이 0%대로 중국에서 철저히 외면 받고 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도 중국스마트폰 업체들이 물량 공세를 퍼부으며, 삼성을 위협했다. 중국 시장 뿐아니라 이젠 전세계 시장에서 ‘삼성 타도’를 외치고 있다. https://v.daum.net/v/20230301204327710 아! 중국에 질렸..

“왜 미국에 투자” TSMC 흔들릴때...삼성은 ‘이것’ 잡았다 [MK위클리반도체]

매일경제 2023. 2. 25. 11:03 암바렐라와 5나노 자율주행차 칩 계약 TSMC는 내부서 美 투자 회의론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자율주행차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바렐라(Ambarella)의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를 첨단 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하기로 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공정을 4나노까지 확대해 ‘오토모티브(자동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발판으로 파운드리 글로벌 선두 업체인 대만 TSMC를 맹렬히 추격하겠다는 복안입니다. 페르미 왕 암바렐라 사장은 “삼성전자의 검증된 오토모티브 공정으로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높은 수준의 AI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게..

美당국자 "삼성·SK가 中서 만드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 둘 것"(종합)

연합뉴스 2023. 2. 24. 00:33 "對中 반도체 수출통제 유예 종료 이후 어떻게 할지 한국기업과 협의 중" "현재 생산품의 일정 범위보다 높은 수준 반도체 생산 못하게 할 것" 박진 "신흥기술이 한미 경제안보협력 핵심…미국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서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한도를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23일(현지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DC에서 개최한 한미 경제안보포럼에서 삼성과 SK에 제공한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 기업들과 협의하고 있다. 기업들이 생..

[시론] 국회에 발 묶인 반도체산업 지원법안

중앙일보 2023. 2. 22. 00:50 「 세제 지원 강화하는 정부안 마련 미국은 의회까지 초당파적 협력 선두 못 지키면 경제·안보 흔들려 」 지금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은 전례 없는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그간 반도체산업은 글로벌 분업 구조의 효율성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왔다. 하지만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를 계기로 주요 국가들은 자국에 제조시설 확보 및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는 글로벌 분업 구조에서 한국의 특화 영역으로 여겨졌던 메모리 반도체 제조 분야가 위협받고 있다는 의미다. 그 어떤 나라보다 앞서서 반도체산업 지원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는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 대기업 특혜, 부자 감세, 다른 산업과의 형평성 등 내부의 소모적인 논쟁..

“한국처럼 못 만들겠지?” 저가 공세 꺾을 틈새 찾았다 [중국 지우는 K-프리미엄]

헤럴드경제 2023. 2. 19. 07:14 “싼 제품에는 비싸도 좋은 제품으로 맞불” 한국이 주도해온 산업 곳곳에서 중국이 저가 공세로 입지를 키우자 국내 기업들이 고품질 프리미엄 전략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중국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 차별화를 통해 고수익 시장을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첨단 고효율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지우기’ 역공이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에 대항해 우리나라는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다. 중국이 선점하지 못한 초격차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는 셈이다. 태양광의 경우 한화솔루션은 프리미엄 모듈 제품인 큐피크 듀오 시리즈를 앞세운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태양전지 사이 간격을 줄이고 모듈의 출력을 최대로 높인 퀀텀 듀오 Z ..

배터리 ‘공급망 다원화’ 러시… “적도 동지도 없다”

국민일보 2023. 2. 9. 04:08 상황에 따라 전략적 선택 줄이어 소재업계도 지각변동… 불꽃 경쟁 “LG에너지솔루션 아니고 삼성SDI?”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와 10년간 40조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배터리 업계의 한 관계자가 되물었다. 비슷한 얘기는 다른 관계자에게서도 니왔다. 그는 “에코프로비엠 아니고 포스코케미칼?”이라고 했다. 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함께 공급망을 형성해왔던 거래선에 ‘손바꿈’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포스코케미칼은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를 공급해왔다. 삼성SDI는 주로 에코프로그룹의 양극재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과 거래를 이어왔다. 에코프로그룹은 삼성SDI와 양극재를 생상하는 합작사인 에코프로이엠을 세우기도 했다. (..

EU원자재법·美IRA 해법 찾는 정부…"계획이 다 있구나"

머니투데이 2023. 2. 7. 14:15 유럽연합(EU)이 오는 3월 핵심원자재법(CRMA)을 도입하는 가운데 정부가 대응에 나선다. EU CRMA,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전 세계 주요국이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나서면서 우리 정부도 공급망 다변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미국 국무부가 주재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회의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MSP는 지난해 6월 미국 국무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유럽연합(EU)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아프리카 주요 자원부국 정부기관 및 광업기업과 만나 아프리카 자원부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