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 15378

J팝 붐 중심, ‘파란나시’ 토미오카 “韓日 음악시장 가장 큰 차이는…” [영상]

조선일보  2024. 8. 14. 00:05 [방구석 도쿄통신] [51] J팝 신예 토미오카 아이 인터뷰 ”한국 진출 계획 없었다, 핫한 반응 보고 내가 먼저 놀라“ ”먼저 관심가져 준 韓팬들, 이젠 내가 다가갈 차례” 한국은 일본을 너무 모르고, 일본은 한국을 너무 잘 안다. 일본 내면 풍경, 살림, 2014 한국 J팝 리스너들에게 올해는 ‘선물’ 같은 해입니다. 지난해 12월 일본 간판 2인조 혼성 그룹 요아소비가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첫 단독 내한(來韓) 공연을 한 이후로, 내로라하는 J팝 가수들의 내한 콘서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리사(37)부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엔딩 주제가를 부른 밴드 히츠지분가쿠(羊文?·양문학), 교복을 입고 활동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유명한 4인조..

[태평로] ‘포흐요이스 미스터리’ 언제 풀 건가

조선일보  2024. 8. 14. 00:04 北 공짜로는 아무것도 안 해 문 정부의 ‘북쪽 원전 추진’ 한강 하구 해도·이스타機… 넘치는 의혹들 왜 안 밝히나 북한과 무슨 일을 해본 사람이면 모두 아는 경험칙이 있다.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 ‘뒷돈’으로 4억5000만달러가 넘어간 것이 시작이다. 당시 정부 인사들은 “1달러도 안 줬다”고 했지만, 증거가 다 드러나 교도소에 갔다. 그 시절 대북 사업을 하려고 방북한 남측 기업인들은 ‘사업 담보비’ 명목으로 1만~5만달러를 내야 했다. 한때 우리 언론사들이 방북 경쟁을 벌이면서 뒷돈을 거액 지불한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런데 2018년 남북 쇼와 비핵화 사기극은 이상한 정황이 넘쳐나는데 밝혀진 것은 아직 없다. ‘포흐요이..

야근 없앴더니 출생률 3배 됐다…일본 '이토추의 기적'

중앙일보  2024. 8. 13. 05:01 사람들은 ‘이토추(伊藤忠)의 기적’이라고 했다. ‘쓸데 없는 야근을 줄이고, 회사에서 직원들에 아침밥을 줬더니, 직원들은 아이를 더 낳았다. 거짓말처럼 10년만에 회사의 출산율이 3배로 뛰었다’는 얘기다. 한국의 역대 최저치 출생률(0.72) 보다 낮은 출생률(0.6)을 보이던 이 대형 종합상사는 어떻게 기적을 만들어냈을까. 지난 10년새 출생률을 3배로, 일본 대학생 사이에서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일본에서 가장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로 변모한 이토추상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에 있는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고바야시 후미히코(小林文彦·67) 대표이사 부사장(CAO·최고관리책임자)과 100여 분에 걸쳐 이뤄졌다. 일찌감치 사내 ..

푸틴, '본토 피습'에 또 직접 회의 주재…'합당한 대응' 경고(종합)

연합뉴스  2024. 8. 13. 00:43 "우크라, 협상 노리고 본토 도발…영토 밖으로 몰아낼 것" "우크라군, 12㎞ 진입해 28개 마을 통제…12만여명 피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또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서 쿠르스크 등 접경지 상황 회의를 열고 "적을 영토에서 몰아내고 제압하며 안정적인 국경 안보를 보장하는 것이 주 임무"라고 지시했다. 본토 피습과 관련해 그가 직접 주재한 회의는 7일, 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소집한 회의에서 자필로 작성한 메모를 읽으며 현 상황을 자세히 언급했다.그는 우크라이나의 '도발'로..

[서승욱의 시시각각] 정치에 백전백승은 없다

중앙일보  2024. 8. 13. 00:33 현재와 미래권력 충돌한 1997년 불신과 반목 속 정권재창출 실패 아슬아슬한 윤·한 관계에 시사점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격한 갈등 사례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꼽힌다. 필자의 첫 정치 취재 현장도 그 갈등의 수많은 챕터 중 하나였다..... 이인제 후보는 결국 1·2위 간 결선투표에서 '대세'였던 이회창 후보에게 패했고, 결국 탈당해 97년 대선을 3자 구도로 만들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이인제가 아닌 이한동이 2위였다면, 그리고 경선 불복이 없었다면 그해 대선의 승자가 변함없이 김대중(DJ) 전 대통령이었을까. 역사를 바꾸는 한 표의 위력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27년이 지난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사설] 반쪽짜리 광복절 행사는 안 된다

중앙일보  2024. 8. 13. 00:35 독립기념관장 인선, 불필요한 갈등 유발 불만 있어도 경축식은 대승적 참석 해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때문에 광복절 경축식이 두 쪽이 날 위기를 맞았다.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가 정부 행사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별도의 기념식을 열겠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도 어제 김 관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김 관장 임명을 문제삼는 것은 그가 친일적 주장을 편 뉴라이트 인사라는 이유에서다. 김 관장은 지난해 연말 한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1945년 8월 15일 광복된 게 아니라 정부가 수립된 1948년 8월 15일 광복된 것”이라고 말한 적이 ..

"해리스가 경제 더 잘 다룰 것" FT 여론조사서 트럼프 근소하게 앞서

조선일보  2024. 8. 12. 04:48 4명 중 1명만 “경제 상황 좋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높은 인플레이션 등 경제 문제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유권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경제를 더 잘 다룰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여전히 높아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대선판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리스 입장에서는 바이든보다 유권자들로부터 더 나은 평가를 받는 것이지만 결코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설문조사에 응한 유권자의 4명 중 1명만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우수하거나 양..

윤 대통령-한동훈 허니문 끝… '김경수 복권' 놓고 파열음

한국일보  2024. 8. 12. 04:30 대통령실 "이미 2022년에 복권도 결정" '이재명 영향' 일축, '한동훈 반대' 저격 黨 "수차례 물밑 반대...복권 부적절" 尹 복권 재가할 듯... 당정 '불편한 공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한 대표가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죄자"라며 복권 반대 입장을 전달했지만, 대통령실은 아랑곳없이 "2년 전 사면 때부터 정해진 수순"이라며 강행 입장을 고수했다. 통치권자와 여당 대표가 전당대회 이후 손을 맞잡고 허니문을 예고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서로가 불쾌하고 못마땅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11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해 "2022년 12월 사면 때부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