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휘날려라, 봄! 초록이 익어가는 봄 들판에 깃발이 펄럭입니다. 한겨울 칼바람을 견뎌낸 보리를 지키는 파수꾼이네요. 훠이~ 훠이~ 기러기를 쫓아 멀리 북녘으로 보냅니다. 언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경이로운 생명력, 밟아도 밟아도 되살아나는 보리의 기상입니다. 푸른 보리밭에 서서 희망을 보았.. 文學,藝術/사진칼럼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