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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화장실서 볼일…변기 폭발해 중요부위 7cm 찢어져

바람아님 2015. 12. 26. 00:31
세계일보 2015-12-24

 

한 젊은 여성이 룸살롱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도중 갑자기 변기가 폭발,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NetEase)와 애플데일리(Apple Daily)는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의 성도인 우한(Wuhan)의 한 룸살롱(KTV)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보도했다. KTV는 카라오케텔레비전의 약자로 한국의 룸살롱, 단란주점 등과 같은 유흥업소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저녁 늦은 시간으로 한 젊은 여성이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일을 보던 중 갑자기 변기가 폭발해 사방으로 파편이 튀었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여성은 성기가 7cm 찢어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과다 출혈로 인근 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무려 3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수술 직후 48시간 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행히 수술을 받고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중태에서 회복돼 안정을 되찾고 있다.

룸살롱 주인은 "변기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폭발했을 가능성은 없다"며 "피해 여성이 뭔가 잘못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책임을 회피했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여성은 "내가 한 일이라고는 변기에 앉아서 일을 봤을 뿐이다"며 자신에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여성이 어떤 이유로 유흥업소인 룸살롱에 방문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