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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안양천에서 서래섬까지..

바람아님 2013. 10. 9. 22:19

 

 

 

 

[트래킹]안양천에서 서래섬까지..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씨, 천왕역에서 서래섬까지 약25km를 자전거로 반 걷는길반 하면서

가을볕에 반짝이는 한강변 풍광을 즐겼다.

특히 경치가 빼어난 안양천/한강 합수머리와 양화둔치, 여의도 둔치는 자전거를 끌고 걸으며 가족끼리

또는 연인, 동료들과 같이 즐기러 나온 사람들을 보며 나 또한 즐거웠다.

 

목동 열병합 발전소 굴뚝이 웅장하다.

전에는 다이옥신등 문제도 많았으나 요즘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연기마저도 없어 쓰레기 소각이 일어나는지

아닌지 분간 할수가 없다. 다만 겨울철이 되면 굴뚝의 열기때문에 하얀 증기가 올라가는걸 보고 알수 있다.

이곳에서 발생되는 열수는 목동단지및 주변 아파트에 겨울철 난방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저앞에 가는분들도 오늘 나처럼 트래킹에 나선 모양이다.

 

합수머리 이곳까지는 트래킹이 아니고 운동하러 오는 사람이 많다.

또한 라이더들의 중간휴식공간이기도 하다.

 

합수머리에 심어논 코스모스가 이제 한창 피어나 사람들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저 라이더는 마치 소방관 패션을 한것 같다.

 

양화나루 억새길에서보는 국회 의사당이 무척 아름다워 보이는데 그속에 있는 사람들은 영 아니다.

 

억새길을 걸으면 바람에 사각사각 억새풀 부딛치는 소리가 정겹다.

 

요트가 한가롭고......

 

남산타워가 그림같이 다가 온다

 

 

 

날씨가 쌀쌀한지 바뻐야 할 요트장 경비정이 한산하다.

 

흰구름 한무리 둥실 떠잇는 서강대교위를 걷는 모습이 이채로워서 한컷 찰칵!!

 

여의둔치엔 다양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저연도 어른이 띄우고 있다.

 

둔치 곳곳에는 연인끼리 가족끼리 텐트를치고 먹을걸 가지고와 하루 종일 즐긴다.

 

오늘은 63빌딩을 뒷쪽에서 찍어 봤다

 

 강건너 새남터 성지 순교 기념관이다. 조선 시대, 죄인들 사형 집행하던 곳이다

신유박해 이후 천주교도 처형 장소 유명하다.

서울 신용() 철교 부근 있다.

 

강건너 동부 이촌동,한강변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곳이며 일본인들과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일본인들은 일제 강점기에도 서빙고일대에 모여 살았으며 현재도 주한 일본상사원등 일본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이다.

 

주변경치에 빠지다 보니 어느새 동작대교까지 왔다. 동작대교 좌우에 있는 카페는 석양조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이 예술이다. 실제 이사진은  동작대교와 계단사이로 보이는 남산타워를 찍으려다

찍은 사진이다.

 

여기가 서래섬 메밀밭이다 메밀꽃은 지난번 http://blog.daum.net/jeongsimkim/2837 로

소개한바 있어 생략한다.

 

낚시하는 모습이 한가로운 반포 서래 샛강

 

 

 

정겨운 연인들의 데이트....내게도 저런 날이 있었나?

 

기울어진 태양빛에 두젊은이가 더욱 빛난다.

 

여기도 나처럼 쏠로 트랙커가 있었네, 잠시 발의 피로를 풀며 생각에 잠긴듯...

 

주인따라 나온 강아지가 꼬리를 치켜 세우며 멋진 폼을 잡는다.

 

이젠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돌로 쌓아 올린 한강철교의 교각이 늦은 오후의 햇빛을 받아 붉게 물들어 운치를 더한다.

 

 

역광이 아름다운 여의도 샛강풍경

 

 

♪ Sicabro County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