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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추락' 라이시 이란 대통령…최고지도자 1순위 강경 보수[피플in포커스]

바람아님 2024. 5. 20. 10:37

뉴스1  2024. 5. 20. 10:29

성직자·사법부 요직 거쳐…하메네이 유력 후계자
죄수 처형·반대파 유혈 진압 나선 '테헤란의 도살자'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63)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됐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 대통령을 구조하고 위해 서두르고 있지만, 악천후로 수색에 난항을 겪으면서 라이시 대통령의 행방은 10시간째 묘연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성직자이자 사법부 요직을 거친 법조인 출신의 초강경 보수파 정치인이다.

그는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5)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검찰 재직 당시 라이시 대통령은 악명 높았던 '기소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서방에서 '테헤란의 도살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직후 이라크에 부역한 정치범과 반대파의 대규모 처형에 관여했으며 국제앰네스티는 이로 인해 이란 전역에서 최소 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인권센터'(CHRI)의 하디 가에미 국장은 "라이시 대통령은 국가 정책을 감히 비판하는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고 고문하고 살해하는 시스템의 기둥이다"라고 평가했다.


https://v.daum.net/v/20240520102941054
'헬기추락' 라이시 이란 대통령…최고지도자 1순위 강경 보수[피플in포커스]

 

'헬기추락' 라이시 이란 대통령…최고지도자 1순위 강경 보수[피플in포커스]

(서울=뉴스1) 박재하 박형기 기자 =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63)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됐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 대통령을 구조하고 위해 서두르고 있지만, 악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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