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싫어하는 남자가 상을 당했다.
아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이다.
장례를 치루고 아내의 무덤 앞에서 예를 갖추는데,
자나가던 사람이 물었다.
"평안히 잠들게 되신 분이 누군가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바로 납니다. 이제 혼자 살게 되었거든요."
ㅇ
구취가 심하게 나는 남자가 아내에게 물었다.
"여보, 왜 나를 싫어하는 거요?"
그러자 아내가 대답했다.
"그야 당신이 날 사랑하기 때문이죠."
ㅇ
이발사와 대머리 남자와 멍청한 학당 훈장이 함께 나그네 길을 떠났다.
숲 속에서 날이 저물어 하룻밤을 묵어가기로 하고 천막을 쳤다.
그러고는 돌아가면서 불침번을 섰다.
이발사가 자기 차례가 되어 불침번을 서다가 너무 심심했던 나머지
잠자는 훈장의 머리를 깎아 주었다.
훈장은 잠에거 깨어나 갑자기 반들반들해진 자기 머리통을 더듬거리며 소리쳤다.
"이 멍청한 이발사야! 나를 깨울 차례인데 대머리를 깨우면 어떡해?"
ㅇ
두 남자가 길에서 마주쳤다.
한쪽 남자가 말했다.
"어라, 듣자 하니 당신이 죽었다고 하던데요."
상대는 기분이 상해서 되받았다.
"내가 죽다니요? 보다시피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데."
그러자 첫 번째 남자가 말했다.
"나한테 그 소식을 전해 준 사람이 당신보다 더 믿을만한 사람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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