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새날의 기운

바람아님 2016. 3. 5. 23:56

 




새날의 기운 / 海島  이우창


 
긴 겨울의 문이 바람을 잃고 있다
두껍고 무거운 찬 바람이 큰 구멍을 찾고 있다
한꺼번에 힘을 쏟아 이름을 바꾸게 한다


짧게 바쁘게 걸었던 걸음들이
숨을 찾아 긴 여유를 바라고 있다
이름을 바꿔 새날을 그리고 있다


색갈 부터 변화 되어 공간을 찾으면
어두운 공간에 음악을 듣게 한다
새날의 기운이 드리우고 있다


창문을 열어 공기를 바꾸어 마음에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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