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왜 무너졌는가 (제도로 보는 조선 흥망의 역사) 정병석/ 시공사/ 2016/ 페이지 492 911.05-ㅈ384ㅈ [정독]인사자실/ [강서]2층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조선판! 조선이 숨겨온 몰락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조선은 왜 무너졌는가』는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조선의 정치·경제·문화를 날카롭게 분석해, 조선이 결코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나라였다는 점을 짚어낸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접한 ‘신제도학파’의 시각을 바탕으로 조선의 몰락을 살펴보는 국내 최초의 저서로, 제도적 측면에 집중해 조선이 몰락하게 된 진짜 원인을 살펴본다. 조선에는 수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그중 대부분은 현대를 사는 우리 곁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저자는 조선의 사례를 보며 우리도 대대적인 재점검과 정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가와 국민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좀 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그러기 위해 과거 우리가 밟아온 길을 되짚으며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배워야 할 것은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은 다른 집단의 이익을 빼앗기 위해 싸우기보다 전체 파이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라고, 그리고 다른 집단을 적대시하기보다 포용하고 수용하라고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근대 조선과 일본(조선의 개항부터 대한제국의 멸망까지) 조경달저/ 최덕수 역/ 열린책들/ 2015/ 318 p 911.059-ㅈ578ㄱ/ [정독]인사자실(2동2층) | 『근대 조선과 일본』은 조선 민중사 연구로 유명한 재일 사학자 조경달 교수의 저서로, 19세기 중반 대원군 집권기부터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멸망하던 날까지 반세기에 걸친 역사를 정치 문화를 중심으로 서술한 한국 근대 통사이다. 한편, 근대 조선의 역사에서 일본과의 관계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비교사적 차원에서 근대 한일 관계도 고찰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 병합을 정당화하기 위해 조선은 자력으로 근대화할 수 없고, 방치해 두면 나라마저 빼앗길지 모르기 때문에 일본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식민지 사관을 유포시켰다. 이 책은 이러한 식민지 사관의 극복을 의도하는 여러 사관을 검토한다. 그리하여 근대를 절대화하는 내재적 발전론, 식민지 근대화론, 식민지 근대성론 등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시도한다. 저자는 한국 근대사를 변화를 강제하는 외세의 침탈 속에서도 유교적 민본주의라는 고유한 가치를 관철하면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려다 좌절한 통한의 역사로 본다. 이처럼 저자는 근대 조선의 역사를 정치 문화사적인 차원에서 고찰함으로써 근대 서구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정체 혹은 퇴행의 관점에서 보는 발전 단계론의 속박으로부터 한국 근대사를 구해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대런 애쓰모글루,제임스 A. 로빈슨 최완규 옮김/ 시공사/ 2012/ 703 p/ 341-ㅇ245ㄱ / [정독]인사자실(2동2층) [강서]2층종합실 | 오늘날 세계불평등의 기원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다!
MIT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 중인 저자 대런 애쓰모글루가 1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로마제국, 마야 도시국가, 중세 베네치아, 구소련, 라틴아메리카, 잉글랜드, 유럽, 미국,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증거를 토대로 실패한 국가와 성공한 국가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가 무엇인지 밝혀냈다. 저자는 정치와 경제, 역사를 아울러 국가의 운명은 경제적 요인에 정치적 선택이 더해질 때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적, 역사적, 인종적 조건이 아니라 바로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남한과 북한을 그 예로 들어 어떻게 이토록 완연히 다른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
아시아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How Asia Works) 400쪽|종이책 11.83달러| 킨들용 11.58달러 아시아의 힘|조 스터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프롬북스|504쪽 2만3000원 | 저자는 20년 넘게 자유기고가와 방송인으로 활동해 온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다. 1997년부터 대(對)중국 투자와 중국 경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잡지 ’차이나이코노믹쿼털리’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문제를 다룬 ‘차이나 드림(China dream)’, 베일에 싸인 아시아 정재계 거물을 다룬 ‘아시아의 대부들(Asian Godfathers)’ 등 아시아 경제를 다룬 저서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일본과 대만, 우리나라, 중국 등 고도성장을 이룬 아시아 국가를 탐구한 책이다. 고도성장을 이뤘는지 등이 주제다. 작년 개발경제학계에서 발표된 것들이 주를 이룬다. 수출 중심의 제조업 기반을 다진 점이 주효했다고 주장한다. 지적한다. 이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이익의 정상적인 분배를 막고 있다는 것. 저자는 동남아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이런 유착관계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16년 1월 "아시아의 힘"이란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조선 서평2016.01.23) 2차 대전 後 일본·한국 토지개혁… 농민들 자본과 땅 골고루 갖게 돼 이로 인해 형성된 '자유 시장'… 제조업으로 나갈 수 있는 기틀로 빌 게이츠 "동아시아 토지개혁, 아프리카에도 적용될까" 기대 |
시공사 댓글을 보고 포스터 추가함(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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