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01. 05. 03:04
# 예전엔 으레 연말연시에 연하장을 주고받았지만 요즘엔 대개 SNS로 사진과 덕담을 주고받는다. 나 역시 하늘 아래 오밀조밀하게 집들이 모여있는 황영성 화백의 그림을 캡처해 그 위에 계절 인사를 담아 보내며 “새해엔 우리 일상 구석구석에 볕이 좀 들었으면 좋겠다”고 썼다. 그런데 어느 분 답장을 받아보니 이렇게 씌어 있었다. “지난 한 해, 참으로 정직한 절망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절망이 꼭 희망일 것으로 믿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정직한 절망’이란 구절에 마음이 꽂혔다. 그리고 공감했다. 그 정직한 절망이야말로 또 다른 희망의 씨앗이자 시작일 것이기에!
https://news.v.daum.net/v/20220105030459251
[정진홍의 컬처 엔지니어링] 정직한 절망이 희망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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