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22. 01. 07. 11:40 (나희덕 시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아버지 책장 속 ‘도스토옙스키’
내 문학의 첫 자리로 돌아가
소설 속 인물 통해 다시 발견하는
가난한 家長이자 한 인간 아버지
내 안에 남아 있는 가부장 신화와
종교적 근원 비추는 다면체 거울
새해를 맞을 때마다 올해의 다짐이나 계획 같은 걸 거창하게 세우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체적인 목표를 하나 정했다. 지난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열린책들에서 출간한 ‘도스토옙스키 컬렉션’ 한 질을 사 두고는 완독하리라 마음먹었다. 25권으로 구성된 전집까지야 어렵겠지만, 그의 대표작 ‘가난한 사람들’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만이라도 제대로 읽어 보려고 한다. 이것만 해도 두꺼운 책 11권이니 상당한 시간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일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107114015491
<살며 생각하며>도스토옙스키를 다시 읽으며
<살며 생각하며>도스토옙스키를 다시 읽으며
나희덕 시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아버지 책장 속 ‘도스토옙스키’ 내 문학의 첫 자리로 돌아가 소설 속 인물 통해 다시 발견하는 가난한 家長이자 한 인간 아버지 내 안에 남아 있는 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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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열린책들 세계문학 117)(양장본 HardCover)
저자 도스토예프스키 | 역자 석영중
출판 열린책들 | 2010.5.10.
페이지수 248 | 사이즈 128*188mm
판매가 서적 10,620원 e북 5,850원
***도스토옙스키가 지은 소설. 가난하고 늙은 하급 관리 제부시킨과 불행한 소녀 바르바라의 비극적 사랑을 서간체로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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