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풍경사진

[寫眞] 남산 단풍 2022

바람아님 2022. 11. 13. 08:52

남산에도 단풍이 찾아 왔다.
엄청난 사람들이 남산에 올라 단풍하나 사람하나같다.
미세먼지가 약하게 낀 날이라 서울시내 먼곳은 시야가 흐리다. 

그런데도 먼 발치에서 서울을 굽어 보고 있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남산에 올라 발아래 마을을 바라보듯 갈터 앉아 
서울시내를 바라보며 그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문득 80년대 구라파 출장을 
갔을때 휴일날 몽마르뜨언덕에 앉아 멍때리며 그들의 생활이 부러워 했던일이 떠올랐다.

화려한 단풍도 곧 떨켜에 의해 떼밀리어 낙엽으로 나딩굴게 될것이다.
이방인에겐 해 떨어지는 순간이 가장 싫고 쓸쓸하다.  
낯선곳에 와 있는 이들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떠나야하는 이방인인것을........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남산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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