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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못살겠다 ‘역행’ 이변 흑두루미…순천만에 북적북적

바람아님 2023. 1. 16. 07:43

이데일리 2023. 1. 15. 12:01 수정 2023. 1. 15. 19:50

6개 지자체 흑두루미 보호 연대 협약…흑두루미 벨트 정부 건의
일본 이즈미 AI 확산으로 1300마리 폐사
순천만에 일시적으로 1만마리로 늘어…"보호지역 확대해야"

지난해 11월초 전 세계 흑두루미의 최대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전 세계에 1만8000여 마리가 남아있던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흑두루미 1300마리가 폐사했다. 위기를 느낀 흑두루미는 중간 기착지였던 순천만으로 역행하는 피난길을 택했다. 철새의 역행은 이변이다. 3000여마리가 월동했던 순천만엔 그해 11월 21일 9841마리까지 3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순천만의 수용능력을 초과하면서 6000여마리는 다시 일본행을 택했다. 

순천시는 늘어나는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군, 충남 서산시, 전남 여수시·광양시·고흥군·보성군 등 6개 지자체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에 흑두루미 서식지 분산을 위한 남해안 벨트 조성을 건의했다. 


https://v.daum.net/v/20230115120140301
일본서 못살겠다 ‘역행’ 이변 흑두루미…순천만에 북적북적

 

일본서 못살겠다 ‘역행’ 이변 흑두루미…순천만에 북적북적

흑두루미 사진전 대상 수상작(유형전)/제공=순천시[순천=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11월초 전 세계 흑두루미의 최대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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