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중국읽기] ‘피크 차이나’ 다시 불거지나

바람아님 2023. 12. 4. 00:57

중앙일보 2023. 12. 4. 00:14

매사에 음양이 있듯이 중국 경제도 그렇다. 밝고 어두운 면이 혼재한다. 최근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5.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의 20%가 중국으로 향하는 우리에겐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어두운 이야기도 들린다.

최근 상하이와 선전엔 도산과 감원, 실업의 세 가지 바람이 분다고 한다. “8000여 곳에 이력서 제출했고 27개 회사 면접을 봤지만 다 떨어졌다”는 절규가 인터넷 공간을 지배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중국인을 짓누른다. 그 결과 해외여행보다는 저축을 늘리고 있다.

2010년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이후 미국 추월이 시간문제로 꼽혀왔다. 한데 이제 33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속 중국 GDP 비중이 줄게 됐다. 연초 유행한 중국의 성장이 한계에 부닥쳤다는 ‘피크 차이나’ 논란이 다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우리는 0.15%포인트 동반 하락한다고 한다. 추운 겨울을 맞은 중국 경제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셈이다. 낙관도 비관도 금물이다.


https://v.daum.net/v/20231204001431367
[중국읽기] ‘피크 차이나’ 다시 불거지나

 

[중국읽기] ‘피크 차이나’ 다시 불거지나

매사에 음양이 있듯이 중국 경제도 그렇다. 밝고 어두운 면이 혼재한다. 최근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5.0%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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