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5. 8. 21:00
“이 남성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장장 600일 넘게 감염돼 있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그의 몸에서 수십 가지 변종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전염병 학회 글로벌 회의장.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팀의 발표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이러스가 한 사람 몸에서 613일 동안 죽지 않고 버티면서 수많은 돌연변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2년에 가까운 이 감염 기간은 사상 최장 기록이다.
2022년 2월 코로나에 감염된 이 남성은 당시 72세였다. 그는 림프종 등 혈액암과 유사한 여러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후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을 때마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혈액에 큰 결함이 있었기에 그는 백신을 세 번 맞았는데도 몸에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 2023년 10월 이 남성은 사망했다.
코로나가 출현한 지 4년 반, 과학은 이제야 이 폭풍 같은 감염병의 실체를 자세히 알아가고 있다. 20개월간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이 발견됐을 뿐 아니라,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부작용도 드러났다. 횡단성 척수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라는 어려운 이름의 병이다. 척수에 작용해 신경 계통에 이상을 일으킨다. 또 전세계 수십억명이 맞은 mRNA 백신이 가끔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팀은 가장 유명한 이 세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살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mRNA 백신이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특별 관심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13가지 부작용 질환이 드러났다. ‘특별관심 이상 반응’은 백신 부작용 중 특별히 신중히 관리해야 하는 걸 가리킨다.
“mRNA 백신에 독성이 있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사회에 영향력 있는 한 의사의 말이 여론을 달궜다. FLCCC란 단체를 이끄는 폴 매릭(Paul Marik)이다. 그는 근거로 한 논문을 들고 왔다. 유명 학술 저널 네이처에 실린 것으로 mRNA 백신의 오작동을 밝혀낸 내용이다.
https://v.daum.net/v/20240508210032279
코로나 백신, 척수 건드렸다…1억명 조사 충격적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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