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敎養·提言.思考

베이징대, 3년째 아시아 대학 평가 1위… ‘톱10′ 중 한국은 연세대 1곳

바람아님 2024. 11. 6. 23:13

조선일보  2024. 11. 6. 21:58

조선일보와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중국 베이징대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대학 중에선 연세대가 9위로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다. 국내 대학 절반이 작년보다 순위가 뒷걸음쳐 국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위 베이징대에 이어, 2위 홍콩대, 3위 싱가포르 국립대, 4위 싱가포르 난양 공대까지 모두 작년과 순위가 같았다. 작년 7위였던 중국 푸단대는 5위로 올라섰고, 4위였던 중국 칭화대는 7위로 떨어졌다.

올해 평가는 25국 대학 984곳 순위를 매겼다. 우리나라 대학 101곳 가운데 47곳이 순위가 떨어졌다. 25곳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14곳은 순위가 올랐다.

국내 대학들의 순위가 떨어진 가장 큰 요인은 연구의 양과 질 모두 뒤처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수들이 얼마나 활발하게 연구하는지 평가하는 ‘교원당 논문 수’ 지표에서 올해 100위 안에 든 국내 대학은 지스트(6위), 디지스트(21위), 카이스트(57위), 포항공대(61위), 유니스트(97위) 등 5곳뿐이다. 중국 대학들은 100위 내에 34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국가 성장 엔진인 대학들의 연구 경쟁력이 이렇게 추락한 것은 정부가 대학을 규제할 뿐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16년간 지속된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 등으로 한국 대학은 재정난을 겪으며 연구·개발에 제대로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 낮은 교수 연봉 때문에 뛰어난 인재들을 해외 대학이나 기업에 빼앗기고 있다.반면 중국이나 싱가포르 정부는 ‘대학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20년 전부터 대학의 연구·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다.


https://v.daum.net/v/20241106215805487
베이징대, 3년째 아시아 대학 평가 1위… ‘톱10′ 중 한국은 연세대 1곳

 

베이징대, 3년째 아시아 대학 평가 1위… ‘톱10′ 중 한국은 연세대 1곳

조선일보와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중국 베이징대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대학 중에선 연세대가 9위로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