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25. 1. 14. 01:12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독감으로 인한 폐렴 사망자가 이어지면서 화장장을 예약 못 해 사일장을 치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가 독감 유행의 고비가 될 수 있다.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실천이 중요해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300개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독감 의심 환자는 최근 9주간 지속적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첫째 주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99.8명으로 현재 수준의 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손을 씻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게 우선이다. 독감은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등은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상급종합병원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들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
https://v.daum.net/v/20250114011208002
[사설] 독감 유행 속 폐렴 사망자 급증… 예방 수칙 실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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