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5. 4. 13. 22:38
13일 대권주자로서는 이화장 첫 공식 방문
춘설 속에서도 이승만 동상 위로 햇살 비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유심히 봐
종전선언 공작 무산시켰던 일화 소개하기도
이 한 발걸음에 수십 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사저 이화장(梨花莊)에 처음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대권주자가 공식 방문했다.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대권주자 나경원 의원은 13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소재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을 공식 방문했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대권주자가 초대 대통령의 사저를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날씨도 상서로웠다. 나 의원의 방문이 예고된 오후 2시 직전 돌연 강풍이 불면서 4월에 춘설(春雪)이 내렸다. 그런데도 이화장 한가운데 위치한 이승만 박사의 동상 위로는 한그루 소나무 너머로 햇살이 비쳤다.
조 여사는 대권주자로서 초대 대통령의 사저를 처음 찾은 나 의원을 격하게 끌어안으며 환영했다. "여성 대통령 나와야지"라는 덕담도 건넸다.
조 여사의 인도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 선 나경원 의원은 단하에 새겨진 이 전 대통령의 명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를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유심히 쳐다봤다. 이후 조 여사의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들어 다시 동상을 물끄러미 한동안 올려다보는 모습이었다.
나경원 의원은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승만 대통령의 중요한 말씀"이라며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큰 위기다. 국민 모두를 함께 뭉치게 하는 통합의 정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https://v.daum.net/v/20250413223846785
[현장] 이승만이 맞이한 나경원…대권주자 사상 첫 사저 '이화장' 방문
[현장] 이승만이 맞이한 나경원…대권주자 사상 첫 사저 '이화장' 방문
이 한 발걸음에 수십 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사저 이화장(梨花莊)에 처음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대권주자가 공식 방문했다.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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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 이화장 방문 [뉴시스Pic]
뉴시스 2025. 4. 13. 15:45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을 찾았다.
나 의원은 이화장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조혜자 여사와 이영일 전 의원과 함께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등 시설을 둘러봤다.
나 의원은 "지금은 대한민국이 큰 위기다. 국민 모두와 함께 하는 뭉치는 정치, 통합의 정치가 필요할 것"이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중요한 말씀"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11일 국회 본관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대선은 체제 전쟁이자 제2건국전쟁"이라며 보수진영의 구원투수를 자임했다.
https://v.daum.net/v/20250413154508911
나경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 이화장 방문 [뉴시스Pic]
나경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승만 전 대통령 사저 이화장 방문 [뉴시스Pic]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을 찾았다. 나 의원은 이화장을 찾아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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